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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선물 ETF, 뉴욕증시 데뷔 첫날 4.8% 상승

등록 2021.10.20 07:4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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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도 함께 상승

[그래픽=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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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김제이 기자 = 미국의 첫 비트코인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프로셰어 비트코인 스트래티지 ETF'는 뉴욕증권거래소(NYSE) 데뷔 첫 날인 19일(현지시간) 4.85% 급등했다.

CNBC,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ETF는 뉴욕증시 상장 후 거래 첫 날인 이날 1.94포인트, 4.85% 오른 41.94에 마감했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의 ETF 리서치 담당 이사 엘리자베스 카슈너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두 번째로 거래량이 많은 ETF였다.

비트코인 가격도 함께 상승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24시간(19~20일) 동안 3.99% 상승한 6만4147.6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6만4000달러 선을 다시 돌파했다.

수년간 암호화폐 시장에 길을 터주지 않았던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승인으로 프로셰어스의 비트코인 스트래티지 ETF는 뉴욕증시에서 거래를 할 수 있었다.

비록 선물 ETF이지만 암호화폐 업계에서는 이를 제도권 진입의 첫발로 보고 있다.

특히 비트코인과 연동된 상품 판매 방법을 찾는 월가 기업들이 ETF를 주시해왔다.

프로셰어스의 비트코인 스트래티지 ETF의 상품코드는 '비토(BITO)'다. BITO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이미 거래되고 있는 비트코인 선물 계약 추종 ETF에 기반을 둔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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