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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지친 일상 지리산 회남재 숲길 걷어요

등록 2021.10.20 09: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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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23일∼11월 7일 비대면 자율 걷기 행사

2019년 지리산 회남재 숲길 걷기행사. *재판매 및 DB 금지

2019년 지리산 회남재 숲길 걷기행사. *재판매 및 DB 금지


[하동=뉴시스] 김윤관 기자 = 경남 하동군은 23일부터 11월 7일까지 15일동안 지리산 청학동과 악양면을 잇는 해발 740m의 회남재 일원에서 ‘지리산 회남재 숲길 걷기’ 행사를 갖는다고 20일 밝혔다.

회남재 숲길은 조선시대 이전부터 하동시장·화개장터를 연결하는 산업활동 통로이자 산청·함양 등 지리산 주변 주민들이 널리 이용하던 소통의 길이었으며, 지금은 주변의 뛰어난 풍광을 즐기며 등산과 걷기 동호인으로부터 사랑받는 전국의 걷기 명소 중 하나이다.

‘지리산 가을, 하동을 걷다’를 부제로 한 이번 회남재 숲길걷기 행사는 2014년 처음 열린 이후로 올해 8회째를 맞았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자율참여 걷기 행사로 진행된다.

걷기행사는 총 3개 코스로 진행되는데, 회남재 입구에서 회남정을 돌아오는 왕복 12㎞코스와 입구에서 회남정을 거쳐 묵계초등학교 또는 악양등촌 청학선사로 빠지는 편도 10㎞ 2개 코스가 있다.

행사 첫날에는 ‘보이스트롯’에서 2위를 한 김다현이 ‘김다현길 선포 1주년’을 기념해 직접 하동군수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숲길을 걸을 예정이다.

또한 회남재 게임이 진행돼 게임에 참여할 수 있고 모두 통과 시 소정의 상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회남재 입구와 회남정에는 포토존을 설치하고, 숲길 곳곳에 조형물들을 설치해 추억이 될 사진을 남길 수 있는 공간도 배치된다.

특히 이번 숲길걷기 행사는 완주 이벤트가 예년에 비해 확대 개최되는데, 완주자 선착순 1000명에게 모바일 기념품이 지급되고, 삼성궁 1000원 할인, 비바체리조트, 레일바이크 20% 할인이 진행된다.

이벤트는 모바일 QR코드 인증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회남재 입구에 설치된 배너를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이 이벤트들은 행사기간 내에만 진행된다.

그 밖에도 ‘숲길 참여 인증샷 포토 콘테스트’, ‘나도 회남재 홍보대사 콘테스트’가 진행되며, 행사 기간 내 2022년 하동세계차엑스포 홍보부스, 하동 특산물 판매 부스가 운영된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에 사회적 거리두기에 맞춰 비대면 자율참여 걷기행사를 통해 관광객에게 치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이번 행사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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