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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두환 발언 “국민 위해 뭐든 벤치마킹 하자는 것”

등록 2021.10.20 16:22:47수정 2021.10.20 19: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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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의향 묻자 “호남인 화내게 하려한 얘기 아냐”

“민생 위해 지도자는 수단·방법 가리지 않아야”

“전두환 찬양? 다른 역사인식?…과도한 얘기”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0일 오후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2021.10.20. jco@newsis.com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0일 오후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2021.10.20.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20일 대구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 관련 발언에 대해 “호남인들을 화를 내게 하려고 한 얘기가 아니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오후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열린 ‘윤석열 국민캠프’ 대구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 참석한 이후 기자들과 가진 브리핑에서 “광주에 가서 사과하실 의향이 있나”라는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윤 전 총장은 “청년들에게 좋은 일자리 만들어주고, 국민의 민생을 챙기기 위해서는 국가 지도자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아야 한다”며 “어떤 정부, 어느 정권에서도 어떤 효과를 나타낸 것이 있다면 그건 뭐든지 벤치마킹을 해서 국민을 위해서 써야 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가 분명히 5.18이나 이런 것에 대한 역사 인식 문제는 먼저 전제를 해두고 그런 측면만 본 거 아니겠느냐”고 설명했다.

그는 또 “전두환 대통령 시절에 김재익(대통령 경제수석비서관)씨를 가리켜서 경제는 당신이 대통령이라고 했다. 이 말이 굉장히 유명한 말”이라며 “그런 위임의 정치를 하는 것이 국민을 편안히 모시는 방법이라고 한 거지, 전두환 대통령을 찬양한다든가, 다른 역사 인식을 갖고 있다든가 하는 것은 과도한 얘기”라고 선을 그었다.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국민의힘 대선 경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0일 오후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열린 대구시선거대책본부 발대식에 참석해 지지자와 악수를 하고 있다. 2021.10.20. jco@newsis.com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국민의힘 대선 경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0일 오후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열린 대구시선거대책본부 발대식에 참석해 지지자와 악수를 하고 있다. 2021.10.20. [email protected]

또한 “대통령이 돼가지고 국민의 민생을 챙기는데. 어느 정권 때는 안 되고 이런 게 어디 있겠나. 효과를 내고 좋았던 것은 다 찾아서 벤치마킹을 해야지. 대한민국 경제를 발전시키고 챙기려면 제가 수단 방법을 안 가리고 일을 해야 된다는 뜻으로 이해해 달라”고 했다.

한편 윤 전 총장은 전날인 19일 김웅 의원의 녹취에서 자신의 이름이 언급된대 대해 “글쎄 난 그건 보지는 않아서, 자기들끼리 얘기니까 모르겠다”고 선을 그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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