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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개교 115주년 맞아 대학 발전 이끈 3인 회고집 발간

등록 2021.10.20 17:5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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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기틀 마련한 선배들의 노고 잊지 않겠다"

[서울=뉴시스] 삼육대 개교 115주년 기념 선구자 회고집 표지(사진=삼육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삼육대 개교 115주년 기념 선구자 회고집 표지(사진=삼육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광주 인턴 기자 = 삼육대학교(총장 김일목)는 20일 개교 115주년을 맞아 자교 발전을 이끈 인물 3명을 기념하는 회고집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들은 고(故) 김종화 학장, 장수돈(Robert M. Johnston) 박사, 하정식(George S. Haley) 교수다. 삼육대는 이들이 대학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며 "1906년 평안남도 순안에서 개교한 삼육대가 1949년 서울시 노원구에 위치한 현재의 부지로 옮길 때까지 '삼육동 시대 초창기'에 대학의 영적, 재정적, 행정적 기틀을 마련한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김종화 학장은 1965년부터 1990년까지 교수, 교무처장 등으로 재직하면서 삼육대가 단과대학에서 종합대학으로 승격하기 위한 내적·외적 면모를 갖추는 일에 크게 기여했다고 삼육대는 전했다.

장수돈 박사와 하정식 교수에 대해서는 1950년대 후반 삼육대에서 청춘을 바친 미국인 선교사들이라며 장수돈 박사는 11년간 삼육대 신학 교수로서 수많은 목회자와 신학자를 양성하고 한국 재림교회 발전에 공헌했다고 설명했다.

하정식 교수는 22년간 삼육대 농업교육과 교수이자 실업부 책임자로 봉사했다며 특히 우유가공 사업을 창업·발전시켜 대학 재정 확보에 지대한 공을 세웠다고 전했다.

김일목 총장은 "삼육대의 역사를 한 켜 한 켜 정성껏 쌓아온 선배들의 노고를 잊지 않고 기억하기를 소망하는 마음으로 회고집을 발간하게 됐다"며 "삼육동 곳곳에 스며있는 선배들의 헌신의 정신은 우리 대학의 자랑이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앞서가신 충성된 인물들의 경험이 삼육대의 풍성한 영적, 정신적 자산으로 기억되길 소원한다"고 발간사를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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