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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보리, 20일 긴급회의서 北 SLBM 발사 논의(종합)

등록 2021.10.20 19: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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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예정된 회의서 기타의제로 논의

[서울=뉴시스] 북한 신형 SLBM 발사 장면. 2021.10.20. (사진=노동신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북한 신형 SLBM 발사 장면. 2021.10.20. (사진=노동신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유엔 안정보장이사회(안보리)가 북한의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 발사와 관련해 20일(현지시간) 긴급 회의를 연다.

이날 외교부는 안보리 이사국들 간 협의에 따라 뉴욕 시간 기준 20일 이미 예정된 회의에서 기타의제(AOB)하에 북한의 SLBM 발사 문제를 다루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회의는 애초 레바논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비공개 회의로 계획됐다.

외교부는 "북한 발사 관련 최근 상황에 대해 안보리 이사국들간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리 정부는 미국 등 주요 안보리 이사국과 현 한반도 정세 및 향후 대응방향에 대해 긴밀히 소통 중"이라고 밝혔다.

원칙적으로 북한의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모든 발사는 안보리 결의상 금지돼있다. 결의 위반 여부는 최종적으로 안보리가 결정할 사안이라고 외교부 당국자는 말했다.

외신들은 미국과 영국의 요청으로 회의에서 북한 SLBM을 논의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미국은 9월28일 북한이 극초음속 미사일을 쐈을 때도 유엔 안보리 소집을 요청한 바 있다. 이달 들어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관련 안보리 회의가 두번 열리는 셈이다. 1일 개최된 비공개 긴급회의 당시 중국과 러시아의 반대로 공동성명 채택에 이르지 못했다고 전해졌다.

 이날 오전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9일 조종유도기술이 적용된 신형 SLBM을 시험 발사했다고 공개하고 바지선이 아닌 잠수함에서 SLBM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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