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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연내 바이든과 추가 회담할 수도"…G20·COP26은 불참

등록 2021.10.20 22: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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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렘린 "연내 미러 정상회담 어떤 형식으로든 가능"

푸틴, 이탈리아 G20· 영국 기후변화총회는 가지 않기로

[제네바(스위스)=AP/뉴시스]6월 16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스위스 제네바의 '빌라 라 그랑주'에 도착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2021.06.17.

[제네바(스위스)=AP/뉴시스]6월 16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스위스 제네바의 '빌라 라 그랑주'에 도착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2021.06.17.

[런던=뉴시스]이지예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연내 추가 회담을 할 수도 있다고 러시아 크렘린(대통령궁)이 20일(현지시간)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이달 말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와 11월 영국 개최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는 불참한다.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미·러시아 정상회담이 연내 어떤 형식으로든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빅토리아 눌런드 미 국무부 정무 담당차관과 유리 우샤코프 러시아 대통령 외교담당 보좌관이 최근 회의에서 "다양한 옵션과 일부 이해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올해 안에 미러 정상회담이 가능한지 묻는 질문에 "어떤 형식으로든 현실적"이라며 "형식과 날짜가 마무리되는 대로 공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은 지난 6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만나 바이든 취임 이후 첫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미러 정상회담은 2018년 이후 처음이었다. 양측은 전략적 안정, 사이버 안보, 역내 갈등 등을 논의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이 내달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열리는 COP26에 직접 참석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BBC 등이 전했다.

푸틴 대통령은 앞서 이탈리아 G20 정상회의에도 화상으로만 참석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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