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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샌프란시스코시, 음식쓰레기 퇴비화사업 25주년 기념

등록 2021.10.21 08: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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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부터 식품등 유기폐기물 퇴비화, 1일 500톤수거

인근 농장, 과수원, 목장등에 공급돼

 [ 샌프란시스코=신화/뉴시스]샌프란시스코 시의 유명한 부두 상가 거리. 시 당국은 시내 주택가와 상가에서 남은 음식등을 분리 수거해 퇴비를 공급하는 사업 25주년을 맞아 이를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1996년에 시작된 이 사업으로 지금은 하루 500톤의 폐기음식물이 매립되지 않고 퇴비로 재활용되고 있다.

[ 샌프란시스코=신화/뉴시스]샌프란시스코 시의 유명한 부두 상가 거리. 시 당국은 시내 주택가와 상가에서 남은 음식등을 분리 수거해 퇴비를 공급하는 사업 25주년을 맞아 이를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1996년에 시작된 이 사업으로 지금은 하루 500톤의 폐기음식물이 매립되지 않고 퇴비로 재활용되고 있다.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런던 브리드 시장은 20일(현지시간)  음식물 폐기물의 퇴비화 사업 25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거행했다.

샌프란시스코 시는 1996년부터 주민들과 상점 등이 주로 남은 음식 등 유기물 폐기물을 다른 쓰레기처럼  땅에 묻지 않고 퇴비를 만들어 지역 농장들과 포도원, 목장 등에 공급해왔다.

그 결과 지금은 하루에 500톤씩의 음식물을 그린 빈(녹색 분리수거통)으로부터 수거하고 있다고 시장 공보실은 밝혔다.

미국내에서 최초로 시작된 샌프란시스코시의 음식물 수거 사업은 1996년 지역사회의 노력으로 주로  샌프란시스코 도매시장이 주도해서 시작했다고 시 당국은 밝혔다.

그 결과 2009년에는 국내 최초로 3개 깡통으로 구분된 식품폐기물 재활용 및 퇴비제조 시스템을 갖추게 되었고, 시민들과 상인들 모두에게 지금은 친숙해진 제도가 되었다. 

길가의 수거 음식물로 만들어진 퇴비의 양은 250만톤이나 되며 이는 쓰레기 매립장의 폐기물 양을 그만큼 줄인 결과도 된다.

샌프란시스코 시는 2018년 기후변화 정상회의에서 앞으로 도시 폐기물소각 발전량을 2030년까지 15% 줄이고  매립쓰레기의 양도 2030년까지 50%이상 줄일 것을 약속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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