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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10·20 불법시위 수사본부' 10여명 출석요구…대상은 안 알려져

등록 2021.10.21 09:3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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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집회 관계자들 출석 조사 통보

경찰 "향후 조사 대상자 확대할 수 있다"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의 대규모 총파업 집회가 열린 20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역사거리에서 참가자들이 대형현수막을 펼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1.10.20.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의 대규모 총파업 집회가 열린 20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역사거리에서 참가자들이 대형현수막을 펼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1.10.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경찰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의 대규모 총파업 집회와 관련해 참석자 10여명에게 출석을 요구하는 등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10·20 불법시위 수사본부'는 전날 집회 관계자 10여명에게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출석 요구 대상은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향후 조사 대상자가 확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민주노총은 전날 전국 14개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대규모 총파업 대회를 진행했다. 서울에서만 주최 측 추산 2만5000여명이 참가했다.

이날 서울 집회 장소였던 서대문역 사거리 일대는 거리로 쏟아져 나온 인파로 인해 3시간 가까이 교통이 마비되기도 했다.

집회 직후 서울경찰청은 수사부장을 본부장으로 삼아 67명 규모의 '10·20 불법시위 수사본부'를 편성했다. 경찰은 주최차 등에게 집시법 위반, 일반교통방해, 감염병예방법 위반 등 혐의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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