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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봐야 안다"…뷰티업계, 트라이얼 키트 열풍

등록 2021.10.22 03:00:00수정 2021.10.22 03:2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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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봐야 안다"…뷰티업계, 트라이얼 키트 열풍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뷰티업계가 트라이슈머를 겨냥한 '트라이얼 키트'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트라이슈머는 '시도하다'(try)와 '소비자'(consumer)의 합성어다. 광고를 통해 얻는 상품 정보는 크게 신뢰하지 않고, 직접 제품을 경험한 뒤 구입하는 소비자를 뜻한다. 뷰티업계에는 매일 다양한 제품이 쏟아지는 만큼, 트라이슈머 영향력이 클 수밖에 없다. 트라이얼 키트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대표 제품을 경험할 수 있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스킨1004는 '마다가스카르 센텔라 기초 30㎖ 트라이얼 키트'를 선보였다. 토너와 앰플, 크림, 수딩크림 총 4종으로 구성했다.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기록했으며, 화장품 앱 화해에서 평점 상위 1%를 차지했다. 토너는 저자극 수분 진정 필링이 가능하다. 앰플은 고순도 센텔라아시아티카로만으로 채웠다. 크림은 워터 베이스의 산뜻함과 오일 보습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수딩크림은 젤 제형으로 끈적임이 없다.

'마다가스카르 히알루-시카 기초 30㎖ 트라이얼 키트'는 총 3종으로 구성했다. 스킨1004 독자 개발 성분인 히알루-시카 포뮬러가 민감한 피부를 진정시킨다. '광채 토너'는 각질 제거와 수분 케어로 빛나는 피부를 만든다. '블루 세럼'은 5단계 수분 장벽 케어로 급속 수분 충전한다. '슬리핑 팩'은 촉촉하고 탄력 있는 피부로 가꿔준다.

아이소이 '순수 라인 트라이얼 키트'는 천연유래 식물성분을 담아 온 가족이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수분폼'은 피부에 쌓인 노폐물과 메이크업 잔여물을 제거한다. '옹달샘스킨'은 피부 각질층마다 수분을 공급한다. '수분탱크젤'은 72시간 동안 수분을 유지하며, '탁월로션'은 수분과 영양을 동시에 공급한다. 순수 라인은 한글날에 출시해 전 제품 효과를 한글로 표기했다.

아모레퍼시픽 설화수는 '윤조 트라이얼 키트'를 내놨다. 베스트셀러 '윤조에센스'는 피부 윤기를 가꾸고, '자음수'는 피부를 촉촉하게 만든다. '자음유액'은 피부를 부드럽게 만드는 로션이다. '탄력크림'은 한방 복합체 성분의 탄력 강화 제품이다. '순행클렌징폼'은 조밀한 거품으로 피부 노폐물을 제거한다.

업계 관계자는 "트라이슈머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며 "코로나19 확산 후 매장 내 화장품 테스트가 불가해지면서 '트라이얼 키트' 열풍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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