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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대종사·명사 법계 품서식...비구 66명·비구니 16명

등록 2021.10.21 17:3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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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21일 대구 동화사에서 거행된 대종사·명사법계 품서식 (사진=대한불교조계종 제공) 2021.10.2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21일 대구 동화사에서 거행된 대종사·명사법계 품서식 (사진=대한불교조계종 제공) 2021.10.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 비구 스님 66명과 비구니 스님 16명이 종단 최고 법계인 대종사·명사에 품서됐다.

21일 조계종은 팔공총림 대구 동화사에서 '대종사·명사 법계 품서식'을 진행했다.

총무원장 원행 스님도 축사에서 "대종사, 명사들은 종강을 바로 세워 대중이 화합하고 조계종풍이 선양하는데 일심으로 정진해 왔다"며 "세상이 어렵고 힘든 시기에 정법)의 당간지주를 드높여 불조의 혜명이 면면히 계승될 수 있도록 후학을 이끌어 주길" 당부했다.

이에 지명 스님은 대종사·명사 법계 품수자를 대표해 "이 자리에 함께한 대중이 성불에 이를 때까지 물러남이 없이 용맹정진할 것을 다 함께 발원한다"고 화답했다.

대종사와 명사 법계는 승랍 40년 이상의 비구·비구니 스님에게 수여된다. 조계종 내에서 수행력과 지도력을 상징한다.

조계종은 대종사·명사 법계를 특별전형 절차로 진행해 법계위원회 심의와 중앙종회 동의, 원로회의 심의를 거쳐 종정스님이 매년 수여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확산된 코로나19로 대종사·명사 법계 품서식이 지연됐다. 이번에 대종사·명사 법계 품서 대상자가 늘었다.

이번 품서식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법계를 품수할 스님과 수행인원 1인 등 최소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고불문과 헌화, 법계증 및 가사 수여, 가사 정대게, 가사 정대, 불자봉정 및 여의 증정, 종정예하 법어, 총무원장 축사, 발원문 순으로 진행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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