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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홍혜민·박서윤·신현준, 대구시향과 협연

등록 2021.10.21 16:5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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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제20회 대학생 협주곡의 밤 공연

[대구=뉴시스] 이지연 기자 = 왼쪽부터 연주자 남궁민, 홍혜민, 박서윤, 신현준. (사진=대구시립교향악단 제공) 2021.10.21.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 이지연 기자 = 왼쪽부터 연주자 남궁민, 홍혜민, 박서윤, 신현준. (사진=대구시립교향악단 제공) 2021.10.21.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이지연 기자 = 제20회 대학생 협주곡의 밤이 오는 28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펼쳐진다.

이 공연은 지역 클래식 유망주를 발굴하고 대구시립교향악단(대구시향)과의 협연을 통해 무대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연주회다.

대구시향 부지휘자 류명우가 지휘를 맡는다.

악기들의 개성과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협주곡들을 전 악장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현악과 관악, 타악 부문에서 협연자로 다채로움을 더한다.

지난 8월 오디션에서 최종 합격한 남궁민(계명대 2·트럼펫), 홍혜민(경북대 4·바이올린), 박서윤(계명대 4·피아노), 신현준(영남대 3·타악기)이 무대에 오른다.

첫 무대는 트럼페터 남궁민이 네루다의 ‘트럼펫 협주곡’을 연주한다. 트럼펫이 뿜어내는 시원한 음색이 청량감을 느낄 수 있다.

남궁민은 2018년 제17회 경북음협 전국학생음악경연대회 금관 부문 고등부 1등, 2019년 제26회 대구음협 전국학생음악콩쿠르 금관/타악 부문 고등부 2등, 한국음악대학 관악협회 주최 전국관악콩쿠르 금관 부문 고등부 2위 등 다수의 경연대회에서 입상했다. 

이어 비에니아프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2번’을 바이올리니스트 홍혜민의 연주로 감상한다. 3악장으로 이뤄진 이 곡은 바이올린의 아름다운 음색과 기교를 보여준다.

홍혜민은 2017년 제16회 경북음협 전국학생음악경연대회 현악 부문 고등부 대상, 제18회 비엔나 청소년 음악 콩쿠르(대구대회) 관현악 전체대상, 2020년 제27회 대구음협 전국학생음악콩쿠르 바이올린 부문 대학부 최우수 등 유수의 음악 콩쿠르에서 상위에 올랐다.

피아니스트 박서윤이 라흐마니노프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랩소디’를 들려준다. 건반 위의 파가니니를 꿈꾼 듯 피아노의 기교와 함께 관현악의 색채감까지 화려한 작품이다.

박서윤은 2020년 제27회 대구음협 전국학생음악콩쿠르 피아노 부문 대학부 1등, 제43회 한·독 브람스협회 전국콩쿠르 피아노 부문 대학부 3등,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 제1회 E. M. 징거 국제 피아노 콩쿠르 ‘서부/시베리아/동부’ 1위 등을 차지했다.

퍼쿠셔니스트 신현준이 선사하는 게이코 아베의 ‘마림바 협주곡 웨이브 임프레션즈’로 마지막을 장식한다.  타악기만의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이색적인 곡이다.

신현준은 2016년 제41회 대구가톨릭대학교 전국학생음악경연대회 관현악 부문 고등부 1등, 2017년 제24회 대구음협 전국학생음악콩쿠르 관악 부문 대학부 1등, 2021년 제48회 부산음협 전국학생음악경연대회 마림바 부문 대학부 1등을 수상했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다.

예매 등 자세한 사항은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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