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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시리아서 알카에다 고위 간부 드론으로 사살

등록 2021.10.23 17:32:43수정 2021.10.23 20:4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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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AP/뉴시스] 지난20일(현지시간) 시리아 다마스쿠스 도로변에서 폭탄이 터져 보안요원들이 불에 탄 버스 주변에 모여 있다. 2021.10.23.

[사나=AP/뉴시스] 지난20일(현지시간) 시리아 다마스쿠스 도로변에서 폭탄이 터져 보안요원들이 불에 탄 버스 주변에 모여 있다. 2021.10.23.


[워싱턴/AP=뉴시스]김혜경 기자 = 미군이 22일(현지시간) 시리아 북서부에서 드론 공격으로 이슬람 무장단체 알카에다 고위 지도자를 사살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존 릭스비 미 중부사령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알카에다 간부인 압둘 하미드 알마타르가 미군의 드론 공격으로 사살됐다고 밝혔다.

릭스비 대변인은 알마트르의 사살에 대해 "미국 시민, 우리의 파트너, 무고한 시민들을 위협하는 세계적인 공격을 더 계획하고 수행할 수 있는 알카에다의 능력을 약화시킬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알카에다는 시리아를 시리아와 이라크 등지를 위협하기 위한 기지로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드론 공격은 지난 20일 시리아 남부의 미군 전초기지가 드론과 로켓 등이 포함된 합동공격을 받은 지 이틀 만에 이뤄져, 보복성 공격으로 풀이된다.

당시 공격으로 미군이 다치거나 사망하지는 않았다.

앞서 같은 날 오전 출근 시간대에 시리아 다마스쿠스 중심가의 버스 환승 지점에서 폭탄 2개가 잇따라 폭발해 14명이 사망했다. 폭탄이 정부군을 태운 버스에 부착된 점을 볼 때 공격은 시리아 정부와 대립각을 세운 반군이나 극단세력의 소행으로 분석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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