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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온 헬기·구축함 함포 부품 국산화해 211억 아꼈다

등록 2021.10.25 10: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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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온 정류기, 5인치 함포용 슬라이드

[서울=뉴시스] 다목적기동헬기 정류기. 2021.10.25. (자료=방위사업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다목적기동헬기 정류기. 2021.10.25. (자료=방위사업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방위사업청은 헬기 변환 정류기 등 부품 2종을 국산화했다고 25일 밝혔다.

국산화한 부품 2종은 다목적기동헬기 수리온(KUH-1)용 변환 정류기와 5인치 함포용 슬라이드다.

수리온용 변환 정류기는 헬기 발전기에서 발생되는 교류 전원을 직류 전원으로 변환시켜주는 부품이다. 그간 수출통제(EC) 품목에 해당돼 수리온 배치에 영향을 미쳐왔다.

방사청은 이번 국산화 개발로 해당 부품을 적기에 조달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수입품 대비 약 50% 정도 저렴한 가격으로 단가를 낮춰 향후 3년간 약 11억원을 절감했다고 방사청은 밝혔다.

[서울=뉴시스] 함포용 슬라이드. 2021.10.25. (자료=방위사업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함포용 슬라이드. 2021.10.25. (자료=방위사업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구축함과 호위함 등 해군 함정에 장착되는 5인치 함포용 슬라이드도 국산화됐다.

이 부품은 함포 주요 부품들이 장착돼 유기적으로 작동할 수 있게 하는 지지용 기계 구조물이다. 그간 해외업체 독점 공급으로 부품의 조달과 군 전력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다.
 
방사청은 수입품 대비 약 70% 정도 저렴한 가격으로 향후 5년간 약 200억원 예산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방위사업청 김태곤 방위사업정책국장은 "수입 부품에 대한 국산화 개발을 적극 장려해 우리 군의 안정적 전력 운영을 지원하고 국내업체의 기술력 향상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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