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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1~12월 접종계획 28일 발표…얀센 부스터샷 포함

등록 2021.10.25 14:02:54수정 2021.10.25 17: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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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모더나·얀센 부스터샷 허용…국내서도 참고할 듯

12일부터 코로나 병원 종사자 2만5196명 추가 접종

오늘부터 60세 이상·고위험 화이자·모더나 추가접종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백신 접종을 마친지 6개월이 지난 60세 이상 고령층과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백신 추가 접종(부스터샷)이 시작된 25일 서울 노원구 미즈아이산부인과를 찾은 어르신이 백신 접종 받고 있다. 2021.10.25.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백신 접종을 마친지 6개월이 지난 60세 이상 고령층과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백신 추가 접종(부스터샷)이 시작된 25일 서울 노원구 미즈아이산부인과를 찾은 어르신이 백신 접종 받고 있다. 2021.10.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접종 당국은 오는 28일 올해 11~12월 코로나19 예방접종 세부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세부계획에는 얀센 백신 등을 대상으로 한 추가 접종(부스터샷) 계획도 포함된다.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25일 정례 브리핑에서 "얀센 백신 추가 접종 일정에 대해서는 11~12월 (접종) 시행계획을 통해서 이번 주 목요일에 별도로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추가 접종 심의는 앞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모더나와 얀센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을 승인한 이후에 이뤄지는 것이다. 미 CDC는 지난 21일(현지시간) 백신 자문위원단의 모더나·얀센 추가 접종 권고안을 승인했다.

구체적으로 1회 접종 백신인 얀센은 1차 접종 후 2개월이 지난 18세 이상 접종자에게 추가 접종이 권고됐다. 추가 접종 백신 종류는 선택 가능하다고 결정했다. 다만, 미 국립보건원(NIH)이 식품의약국(FDA) 자문위원회에 제출한 연구 결과에선 모더나 백신을 추가 접종한 경우 항체 증가 비율이 다른 백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 CDC는 또 모더나 백신 2차 접종 후 6개월 이상 지난 65세 이상 고령층과 요양시설 거주자, 50세 이상 중증환자에게 추가 접종을 강력 권고했다. 용량은 1회분의 절반만 투여해야 한다.

국내에서는 앞서 지난 6월부터 30세 이상 예비군·민방위, 국방 관련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얀센 백신을 접종했다. 이후에는 도서 지역 주민, 접종 참여가 힘든 해양 종사자 등도 얀센을 접종받았다.

국내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미국 허가 사항 등을 비롯해 해외 추가 접종 방안을 검토한 후 추가 접종 대상을 결정할 계획이다. 

김 반장은 "얀센 접종자를 포함해 추가 접종 대상자 확대와 시행계획을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번 주 목요일(28일) 별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백신 접종을 마친지 6개월이 지난 60세 이상 고령층과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백신 추가 접종(부스터샷)이 시작된 25일 서울 노원구 미즈아이산부인과를 찾은 어르신이 백신 접종을 받기 위해 병원으로 들어오고 있다. 2021.10.25.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백신 접종을 마친지 6개월이 지난 60세 이상 고령층과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백신 추가 접종(부스터샷)이 시작된 25일 서울 노원구 미즈아이산부인과를 찾은 어르신이 백신 접종을 받기 위해 병원으로 들어오고 있다. 2021.10.25. [email protected]

국내에서는 이미 지난 12일부터 추가 접종이 진행 중이다.

우선 코로나19 치료병원 160여곳의 종사자 중 기본 접종 6개월이 지난 이들을 대상으로 12일부터 화이자 백신 추가 접종이 진행 중이다. 이날 0시까지 총 2만5196명이 추가 접종을 마쳤다. 

이날부턴 기본 접종 완료 후 6개월이 지난 60세 이상 고령층과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전국 위탁 의료기관에서 추가 접종이 진행된다.

구체적으로 2차 접종 후 6개월이 지난 75세 이상 연령층과 노인시설 입소·이용·종사자부터 순차적으로 시행한다. 이들은 앞서 지난 4월1일부터 3주 간격으로 화이자 백신을 2회 접종했다.

지난 5일부터 이날 0시까지 추가 접종을 사전예약한 이들은 총 81만7892명이다. 사전예약자는 예약한 날짜에 위탁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접종할 수 있다. 화이자 접종자는 화이자, 모더나 접종자는 모더나 백신을 맞는다. 아스트라제네카 교차 접종자는 화이자와 모더나 모두 맞을 수 있다.

지난 8월부터 2차 접종한 60~74세 고령층은 접종 완료 6개월이 지나는 내년 2월부터 추가 접종이 가능하다. 60세 이상 고령층 중 8월 이전에 접종을 마쳤다면 내년 2월 이전에라도 기본 접종 6개월이 지난 시점에 추가 접종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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