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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직 소방관 자녀에 생계비·심리치료 지원

등록 2021.10.26 12:00:00수정 2021.10.26 12: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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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초록우산어린이재단·흥국화재·티알엔과 협약

[서울=뉴시스] 지난 6월23일 오전 서울 중구 남산1호 터널에서 열린 경찰-소방 합동 터널 화재진압 훈련에서 순직 소방관을 추모하는 근조 리본을 가슴에 달고 있다. (사진= 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지난 6월23일 오전 서울 중구 남산1호 터널에서 열린 경찰-소방 합동 터널 화재진압 훈련에서 순직 소방관을 추모하는 근조 리본을 가슴에 달고 있다. (사진= 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민관이 손잡고 순직 소방공무원 자녀에 생계비와 심리 치료를 지원한다.

소방청은 오는 28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흥국화재해상보험㈜, 티알엔㈜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협약은 어린이 안전복지 증진 사업을 수행하는 재단 측 제안으로 성사된 것이다.  

재단은 후원자들이 기탁한 5000만원을 순직 소방관 자녀에게 전달하게 된다. 재단 기탁금은 지난해 기준 1674억원에 이른다.

부모를 잃어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자녀에게는 상담과 심리 치료도 지원한다.
 
또 화재 위험에 노출돼 있는 어린이 사회복지기관에 3000만원을 들여 화재감지기 등 소방시설을 설치 또는 수리해준다. 

협약 기간은 1년이며,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1년씩 매년 자동 연장된다. 

신열우 소방청장은 "재난 대비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어린이와 순직 소방관 자녀를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 대상자로 선정해줘 감사하다"며 "앞으로 어린이 안전에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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