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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관원, 내달 490여개 유기질비료 생산업체 대상 현장 점검

등록 2021.10.26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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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비료 품질관리 업무 '농진청→농관원' 이관

내년부턴 일반 업체도 점검…신고전화도 운영

[진주=뉴시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진주=뉴시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11월부터 유기질 비료업체 현장 점검, 불량비료 신고전화 운영 등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11월부터 지자체와 함께 정부지원 유기질비료를 생산하는 490여개 업체를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불량비료 신고전화 운영 등 비료 품질관리 업무를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농관원은 지난 8월12일 비료관리법 개정·시행에 따라 비료 품질관리 업무를 농촌진흥청으로부터 넘겨 받았다. 이후 비료 품질관리 관련 행정규칙을 제정하고, 비료 품질관리 업무 매뉴얼을 마련했다. 지원·사무소 담당직원 교육과 비료업체 간담회 개최 등 비료 품질관리에 필요한 만반의 준비를 했다.

농관원은 11월 전국 130개 지역 사무소 및 관할 지자체와 협력해 점검 대상업체를 선정하고, 비료업체의 불법원료 사용 여부, 비료 생산 및 판매기록 관리, 생산시설 기준 준수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다.

이번 점검은 정부지원 유기질비료 생산업체를 중심으로 진행한다. 내년부터는 일반비료 업체까지 점검대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위반사항이 확인된 업체에 대해서는 관할 지자체에 통보해 비료관리법에 따른 영업정지, 제품회수 등의 행정처분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불량비료 유통에 따른 농가 피해예방 등을 위해 11월부터 불량비료 신고전화(1588-8112’)도 운영한다. 불량비료 사용으로 피해가 발생한 농업인은 위반사항을 증빙할 수 있는 자료와 함께 신고할 수 있다.

이주명 농관원장은 "원산지 단속·유기농업자재 및 사료 품질관리 등을 통해 축적된 현장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불량비료 유통을 차단하고, 안정적인 농업생산과 비료산업의 발전을 지원해 나가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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