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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 민·관 예술공유 플랫폼 '예술청' 개관

등록 2021.10.26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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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숭아트센터 매입해 리모델링…예술인 활동 지원

[서울=뉴시스]예술청 전경. 2021.10.26 (사진 = 서울시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예술청 전경. 2021.10.26 (사진 = 서울시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서울문화재단은 26일 예술인들이 주도적으로 운영에 참여하는 예술공유 플랫폼 '예술청'을 개관한다고 밝혔다.

예술청은 현장에서 활동하는 예술인·기획자와 공공이 양방향으로 소통하고 문화예술계 현장의 이야기를 경청해서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열린 플랫폼이다.

공공이 기획·운영하는 프로젝트에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수동적인 방식이 아니라 예술인과 서울문화재단이 '공동운영단'을 구성해 모든 의사결정을 함께 내리며 예술청을 이끌게 된다.

서울문화재단은 예술청의 개관으로 침체된 대학로의 새 시대를 연다는 목표다. 젠트리피케이션과 코로나19로 크게 위축됐던 대학로에 활력을 불어넣고, 더욱 다양한 문화예술 장르를 실험하는 장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서울문화재단은 예술청 조성을 위해 민간 소유였던 (구)동숭아트센터를 매입해 리모델링했다. 연면적 1508㎡ 규모로 조성했다. 지하철 4호선 혜화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다. 모든 공간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일부 공간은 멤버십 대상 사전 예약을 통해 운영된다.

한편, 서울문화재단은 예술청 개관을 기념해 다음달 4일부터 7일까지 4일 간 프로젝트 'OO(공공)하는 예술청: 보이는 것보다 가까이'를 진행한다.

예술청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개관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신청을 비롯해 더욱 자세한 정보는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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