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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교육지원청, '가을, 책, 여행, 독서 문학기행' 진행

등록 2021.10.26 11: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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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리더십과 문화체험 골목기행 다녀와

독서문학기행 프로그램 활동. *재판매 및 DB 금지

독서문학기행 프로그램 활동. *재판매 및 DB 금지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교육지원청은 관내 독서교육 담당 교사를 대상으로 행복한 책 읽기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두 번째 프로그램 가을, 책, 여행(독서 문학기행)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통영 한산도 제승당 기행을 통해 읽어내며 코로나19라는 전례 없는 위기를 맞은 학교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이순신 리더십의 메시지를 찾아 떠난 여행이다.
 
 이순신의 리더십은 한산도의 통제영에 운주당을 세워 누구든지 이야기를 나누며 소통하는 민주적인 리더십, 활터를 돌아보며 충분한 대비태세를 갖추고 훈련했던 준비하는 리더십, 현장의 전문가와 판단해 상황에 대처할 수 있었던 변혁적 리더십을 통해 변화하는 교육현장에서 독서교육 담당 교원들에게 스며드는 시간이었다.
 
 또 우리 동네 비엔날레 봉수골과 봄날의 책방과 전혁림 미술관을 돌아보며 통영의 문화예술을 체험시간을 가졌다.
 
 담벼락에 기대 느릿하게 책장을 넘기는 여유를 느끼며 누군가의 꽃이 되고 싶은 김춘수, 사랑하는 더 큰 행복의 의미를 알려준 유치환, 박경리 선생님의 이야기를 들으며 책과 음악, 미술의 하모니를 느끼며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사람 책 박성진 선생의 통영에 얽힌 이야기를 들으며 아이들과 책을 읽고 실제 문학기행을 설계할 수 있는 역량을 함양할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도 가졌다.
 
 김정희 교육장은 "예술의 도시 통영 문학기행을 통해 독서담당 교원의 힐링과 이순신의 리더십과 문학의 아름다움이 아이들에게 온전히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지원청은 코로나로 인해 힘든 학교 현장이지만 가을, 책, 여행이라는 단어가 주는 아름다움을 통해 밀양 독서교육이 삶과 연결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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