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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플랫폼 공제회 출범..."종사자 처우 개선 노력"

등록 2021.10.26 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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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이사장에 김동만 전 한국노총 위원장

공제사업 이어 복지·직업능력 사업도 지원

[서울=뉴시스]한국노동조합총연맹. (사진=한국노동조합총연맹) 2021.05.1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한국노동조합총연맹. (사진=한국노동조합총연맹) 2021.05.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이 플랫폼종사자와 프리랜서 등 취약 노동자의 처우 개선을 위한 공제회 사업을 시작한다.

한국노총은 26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회관에서 플랫폼노동공제회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공제회는 플랫폼종사자와 프리랜서와 같은 비정형 노동자의 생활 안정을 위한 공제사업, 건강 및 복지 증진 사업, 직업 환경 개선 및 직업 능력 개발 사업 등을 추진하게 된다.

공제회 설립에 필요한 기금은 한국노총 산하 조직들의 모금과 금융산업공익재단 후원으로 조성됐다.

금융산업공익재단은 비정형 노동자의 자산 형성 및 직업훈련에 연간 3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재단은 향후 사업 결과에 대한 평가를 바탕으로 지원을 이어 나갈 방침이다.

공제회 초대 이사장은 김동만 전 한국노총 위원장이 맡았다. 김 이사장은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김동만 이사장은 "공제회는 노동법과 사회보험 사각지대에 놓인 플랫폼노동자와 프리랜서 등 취약계층 노동자들을 경제적으로 보호하고, 스스로 조직화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설립됐다"며 "노동자들이 수동적 대상자가 아닌 우리 사회 경제 주역으로서 권리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상생과 공존의 생태계가 산업과 우리 사회에 조성될 수 있도록 각계각층의 관심과 지원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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