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먹통]과기부 2차관 "KT 보상안 검토를"
과기부-KT, 유무선 통신 장애 관련 대책 회의 개최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KT 네트워크 마비 사태가 발생한 25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 카드 결제 불가를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1.10.25. [email protected]
앞서 전일 오전 11시20분께 KT 유·무선 네트워크 장애가 발생하면서 전국 인터넷을 비롯해 상점 포스기 카드 결제, 초중고 원격수업, 증권거래 등 서비스가 먹통이 됐다. 네트워크 장애는 85분여간 지속된 뒤 정상화됐다. KT는 당초 사태의 원인에 대해 디도스 공격이라고 밝혔다가 이후 네트워크 경로설정(라우팅) 오류라고 정정했다.
이번 회의에는 KT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의 전문가가 참석했으며, KT의 장애발생 경위 및 조치내역, 로그기록 분석, 네트워크 설정 상황 등을 집중 점검했다.
조경식 2차관은 회의에서 철저한 사고원인 조사를 당부했다. 또 KT에 대해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이용자 피해조사를 위한 피해상황 접수창구 구축 및 보상방안에 대한 검토를 당부했다.
이 밖에 임혜숙 과기장관은 이날 오후 4시께 KT의 네트워크를 관리하는 과천 KT 네트워크 관제센터를 방문해 사고분석반의 원인조사 분석 활동을 점검하고, KT의 후속조치 마련을 촉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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