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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기업 회사채 발행 18% 증가…주식 54%↓

등록 2021.10.27 06:00:00수정 2021.10.27 06:3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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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기업 회사채 발행, 전월比 18.2%↑

주식 발행 54.5% 감소…CP·단기사채도 줄어

지난달 기업 회사채 발행 18% 증가…주식 54%↓

[서울=뉴시스] 류병화 기자 = 지난달 기업들의 회사채 발행규모가 전월보다 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 발행은 54.5% 감소했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회사채 발행규모는 총 17조5894억원으로 전월(14조8858억원) 대비 2조7036억원(18.2%) 증가했다.

국민은행(1조4300억원), 우리은행(1조3600억원), 하나은행(8200억원), 신한은행(6000억원), 포스코(5000억원), 엘지디스플레이(5000억원) 등이 회사채 발행에 나섰다.

지난달 일반 회사채 발행규모는 4조9500억원(47건)으로 전월보다 4조3300억원(698.4%) 늘었다. 중·장기채 위주의 발행이 지속 중이며 지난달 들어 차환 목적의 발행이 재개되고 시설자금 비중이 증가했다. 우량, 비우량 신용등급인 회사채 모두 발행이 증가한 가운데 비우량물이 전체 발행액 중 절반(49.9%)을 차지했다.

금융채의 경우 11조6420억원으로 전월 대비 7320억원(5.9%) 줄었다. 금융지주채는 1조2000억원으로 1조원(500%) 증가했으나 은행채는 4조7100억원으로 7600억원(13.9%) 감소했다.

자산유동화증권(ABS)은 9974억원으로 전월보다 8944억원(47.3%) 감소했고 채권담보부증권(P-CBO)은 5204억원으로 32.7% 줄었다.

지난달 말 전체 회사채 잔액은 618조2146억원으로 전월 대비 3조463억원(0.5%) 증가했다. 일반 회사채는 발행이 크게 증가하면서 순발행으로 전환했다.

지난달 주식 발행은 총 2조349억원(23건)으로 전월(4조4741억원) 대비 2조4392억원(54.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공개(IPO) 규모는 1조4486억원으로 전월보다 2조6391억원(64.6%) 줄었다. 대형 기업공개는 현대중공업(1조800억원) 1건이고 나머지 13건은 스팩 등 모집금액 1000억원 미만의 코스닥 IPO로 구성됐다. 유상증자는 5863억원으로 전월 대비 1999억원(51.7%) 늘어났다.

지난달 기업어음(CP) 발행규모는 36조1097억원으로 전월보다 2조495억원(5.4%) 줄었다. 지난달 말 CP 잔액은 218조8569억원으로 3조8299억원(1.7%) 감소했다.

단기사채 발행은 101조1309억원으로 전월 대비 12조9841억원(11.4%) 줄었다. 잔액은 52조8080억원으로 4조8963억원(8.5%) 감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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