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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네이멍구서 연쇄 충돌사고 최소 5명 사망 15명 부상

등록 2021.10.26 16:34:27수정 2021.10.26 20: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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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중국 남서부 구이저우(貴州)성 고속도로 두 곳에서 9일(현지시간) 연쇄추돌 사고가 발생해 수십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진 출처 = CGTN 홈페이지)

【서울=뉴시스】 중국 남서부 구이저우(貴州)성 고속도로 두 곳에서 9일(현지시간) 연쇄추돌 사고가 발생해 수십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진 출처 = CGTN 홈페이지)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북부 네이멍구 자치구에서 26일 연쇄 충돌사고가 일어나 적어도 5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다고 현지 당국이 밝혔다.

신화망(新華網)과 신랑망(新浪網) 등에 따르면 네이멍구 자치구 바오터우(包頭)시 구양(固陽)현을 지나는 도로에서 이날 오전 6시30분께 트레일러 트럭이 미니버스(밴) 3대와 오토바이 1대를 차례로 들이받으면서 이 같은 참사를 빚었다. 사고 지점은 구양현 싱순시(興順西)진 구간이라고 한다.

사고 직후 구조대와 공안, 구급차가 현장으로 출동해 부상자를 인근 병원으로 서둘러 후송했다. 다친 사람 가운데 2명은 위중한 상황이고 나머지는 가벼운 부상을 당했다.

바오터우 공안 당국은 사고 차량 관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원인을 조사 중이다.

앞서 4월 중국 서부 장쑤성 옌청(鹽城) 고속도로에서 버스와 여객버스가 부딪치는 4중 충돌사고가 일어나 30명이 죽거나 다쳤다.

당시 선양(瀋陽)-하이커우(海口) 간 고속도로 장쑤성 옌청 구간에서 트럭이 중앙분리대를 넘어 마주오던 여객버스와 정면으로 충돌해 11명이 숨지고 19명이 부상했다.

트럭과 충돌한 여객버스는 전복하고서 뒤따라오던 트럭 2대에 연달아 들이받혀 피해가 커졌다.

여객버스에서 7명이 현장에서 사망하고 19명이 다쳤으며 트럭 운전기사 2명, 추돌한 트럭 운전기사 2명이 목숨을 잃었다.

중국 각지에서는 운전 부주의와 정원초과, 과적, 안전시설 미비 등으로 인해 대형 교통사고가 속출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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