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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野 대장동 특검 요구에 "국회 논의 결과 따라 결단"

등록 2021.10.26 16:55:25수정 2021.10.26 20:2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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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중히 지켜보겠다…특검은 국회서 논의해달라 "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 대통령경호처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0.2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 대통령경호처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0.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윤해리 기자 = 유영민 청와대 대통령비서실장은 26일 국민의힘의 '대장동 특검' 요구에 대해 "국회에서 논의를 해달라"며 "논의 중인 결과에 따라 결단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유 실장은 이날 오후 국회 운영위원회 대통령비서실 국정감사에 출석해 '대통령께 특검 결단을 내리셔야 한다고 요청할 의향이 있냐'는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이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임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대장동 게이트에 대해 검찰과 경찰이 적극적으로 협력해서 신속히 수사하라고 슬쩍 하고 만다. 엄중히 수사하라고 하지만, 강도도 약하다"며 "이제는 특검으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유 실장은 "저희들도 내부적으로 여러 고민을 하고 있다"고 말했고, 임 의원은 "고민만 하다가 임기가 끝나면 국민들이 실장을 뭐라고 생각하겠냐. 대통령께 이번 문제는 특검으로 가지 않으면 국민의 저항에 부딪힐지 모른다고 건의 좀 하시라"고 쏘아붙였다.

유 실장은 "엄중히 지켜보겠다"며 "특검은 국회에서 논의를 해달라"고 거듭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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