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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전 세계 영화 티켓 매출 25조원 전망…올해보다 80%↑"

등록 2021.10.27 09: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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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워 스트리트 전망치 상향 조정

중국 점유율 28%→34%로 상승

[뉴욕=AP/뉴시스] 지난해 3월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AMC 영화관. 2021.02.23.

[뉴욕=AP/뉴시스] 지난해 3월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AMC 영화관. 2021.02.23.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내년 전 세계 극장가의 박스오피스 수입이 올해보다 80%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연예 전문 매체 데드라인 등은 글로벌 영화시장 분석 기관 가워 스트리트의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가워 스트리트는 내년 전 세계 영화 티켓 매출은 216억달러(25조2000억원)로 올해보다 80%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기존 전망치 202억달러(23조6000억원)에서 상향 조정된 것이다. 10월 글로벌 박스오피스는 당초 전망치보다 30% 늘어난 32억달러(3조7000억원)로 예측됐다.

가워 스트리트는 "중국에서 한국전쟁을 소재로 한 '장진호'의 흥행과 007시리즈 '노 타임 투 다이'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의 인기몰이를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전 세계 1위 영화 시장인 중국의 글로벌 박스오피스 점유율은 올해 28%에서 내년 34%로 상승할 것으로 추정됐다. 북미의 점유율은 22%로 뒤를 이었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전세계 박스오피스 1·2위는 중국 영화 '장진호'(8억2800만달러)와 '하이맘'(8억2200만달러)이 차지했다.

3위는 할리우드 영화 '분노의 질주:더 얼티메이트'로 7억21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가워 스트리트는 다만 내년 전망치는 여전히 팬데믹 이전인 2019년 대비 절반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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