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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개발불가 부동산' 속여 판 업체 수사…3000여명 수천억 피해

등록 2021.10.27 10: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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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공개 개발 정보"라고 속여

파악된 피해자 3000여명 육박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개발 행위가 일체 금지된 비오톱 1등급 지역 등을 개발 예정지라고 속여 판매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기획부동산 업체를 경찰이 수사 중이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 7월부터 기획부동산 업체 A사의 계열사 4곳 대표를 특정경제범죄법상 사기 및 농지법 위반 혐의 등으로 수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들은 자연 보존의 가치가 높아 개발이 제한된 토지 등에 대해 미공개 개발 정보를 알고 있다며 피해자들을 속여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파악된 피해자만 3000여명, 피해 금액은 25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있다.

경찰은 이들에 대해 한차례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이 기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구속영장 재신청을 검토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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