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소부장 특화단지 추진단 출범

오창 글로벌 클러스터 육성

[청주=뉴시스] 충북 청주시 오창과학산업단지 전경.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 천영준 기자 = 충북 청주 오창에 지정된 '이차전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특화단지' 육성을 지원할 추진단이 공식 출범했다.

27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이차전지 소부장 특화단지 추진단 출범식이 열렸다.

추진단은 지난 2월 오창과학산업단지 일원이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구성됐다.

충북테크노파크와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전지산업협회, 충북에너지산학융합원, 충북대 등이 참여했다.

추진단은 이차전지 핵심소재 개발부터 전지 제조, 평가·분석 등의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부와 충북도 지원을 받아 이차전지 소재부품 고도분석센터를 특화단지 내 세울 예정이다.

앵커기업과 협력기업이 공동으로 기술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이차전지 제조과정에 대한 실무 위주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재직자 인력양성에도 나선다.

추진단장을 맡은 송재빈 충북테크노파크 원장은 "이차전지 관련 대학, 연구소 등과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할 것"이라며 "충북이 글로벌 이차전지 시장을 선도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는 LG화학, 에코프로비엠, 파워로직스, 아이티엠반도체 등이 위치한 오창과학산업단지 일원을 차세대 이차전지 산업을 이끌 소부장 집적화 단지로 조성한다. 규모는 1233만3000㎡다.
 
이차전지 소재·부품부터 완성품까지 밸류체인을 집적화하는 글로벌 클러스터로 육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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