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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31일 중의원 선거 후 내각 개편 않을 듯

등록 2021.10.27 14: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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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바꾸는 일 생각 안 해"

[도쿄(일본)=AP/뉴시스]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 26일 도쿄에서 선거 유세 연설에 나서 손을 들어보이고 있다. 그는 집권 자민당의 총재로 오는 31일 중의원 선거를 앞두고 있다. 2021.10.27.

[도쿄(일본)=AP/뉴시스]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 26일 도쿄에서 선거 유세 연설에 나서 손을 들어보이고 있다. 그는 집권 자민당의 총재로 오는 31일 중의원 선거를 앞두고 있다. 2021.10.27.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가 오는 31일 중의원 선거 후 내각 인사를 바꾸지 않을 것이라는 의향을 밝혔다.

27일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에 따르면 그는 전날 밤 BS 후지 프로그램에서 중의원 선거에서 과반수 의석 확보 후 3차 기시다 내각이 탄생할 경우 인사를 유지할지에 대해 "기본적으로는 바꾸는 일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내각을 막 꾸린 참이다. 일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기시다 내각은 지난 4일 총리 취임과 함께 발족했다.

그러면서 "어린이청을 시작으로 여러 과제의 논의와 '새로운 자본주의' 등 약속한 일을 위해 점차 움직이겠다"고 말했다.

또 "꽤 일정은 빡빡하다"고 지적했다.

기시다 총리는 중의원 선거 후 정리할 경제 대책과 2021년도 보정예산(추가경정예산)안 성립, 2022년도 예산안을 편성할 생각도 강조했다.

일본에서 중의원 선거는 정권을 결정하는 선거다. 과반 의석을 얻는 당은 선거 후 열리는 특별의회에서 새 총리를 선출하게 된다. 집권 자민당과 연립여당 공명당이 과반을 얻으면 기시다 총리가 다시 선출되고 내각을 구성하게 된다.

현지 언론들은 중의원 선거에서 자민당과 공명당이 총 465석 중 과반수 의석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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