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철 "정부, 노태우 과오도 있지만 공헌도 있다고 생각"
황희 문체부 장관도 조문…"노재헌씨와 개인적으로 잘 알아"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2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1년 을지 국무회의에서 국무위원들이 전날 서거한 노태우 전 대통령을 애도하며 묵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0.27. [email protected]
전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진 노 전 대통령 빈소를 방문해 조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고 "그래서 관계법령에 따라 오늘 국무회의 심의를 거쳤고 정부에서는 국가장을 하는 것으로 결정을 했다"고 말했다.
전 장관은 "고인에 대해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고 유족분들에게 조의를 표한다"며 "국가장으로 결정된 만큼 가능하면 유족분들 뜻에 따라서 장례 절차를 치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빈소에서 유족들과 나눈 대화에 대해서는 "제가 국가장으로 결정된 경위와 애도의 뜻 표했고 유족들께서는 국가장으로 결정된 것에 대한 감사의 말씀과 함께 앞으로 장례 절차를 진행해야 되는 부분에 대해서 얘기를 했고 나머지 부분은 실무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전 장관에 앞서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이날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이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을지국무회의 및 제46회 국무회의에 참석해 김부겸 총리의 발언을 듣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0.27. [email protected]
빈소에서 유족들과 나눈 이야기를 묻는 질문에는 "저는 개인적으로 (노 전 대통령의 아들인) 노재헌씨와도 잘 알고 문체부가 중국 관련해서 같이 하는 일도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