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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혁신도시 초등생 24명 코로나 집단 감염

등록 2021.10.27 16: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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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1명도 양성 판정…보건당국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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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뉴시스] 박홍식 기자 = 경북 김천시 율곡동 혁신도시 내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 24명이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돼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27일 김천시에 따르면 지난 25일 이 학교 학부모 1명과 학생 3명 등 일가족 4명이 이상증세를 보여 학생과 교직원 656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1학년 12명, 2학년 5명 등 모두 21명의 학생들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김천시보건소는 해당 학교에 이동선별검사소를 설치해 코로나 검사를 진행한 결과 학생 3명은 26일에, 21명은 2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교육청과 협의해 해당 학교를 임시 휴교하고 다음달 12일까지 원격수업을 실시토록 했다.

한편, 다른 확진자 1명이 나온 중학교에도 이동선별검사소를 설치하고 학생과 교직원 718명에 대해 전수조사를 했다.

장재근 김천시 보건소장은 27일 브리핑을 통해 "최근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줄어들고 있기는 하지만 특정 지역, 연령층, 시설에 국한되지 않고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다. 무증상이나 조기 발견이 어려워 감염된 사실을 모른 채 주위의 가족과 동료에게 감염시키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선제적 PCR 검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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