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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대 로테르담항에 해외공동 물류센터 건립

등록 2021.10.28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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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29일 네덜란드 현지서 개장식

로테르담 물류센터 조감도. (사진=해양수산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로테르담 물류센터 조감도. (사진=해양수산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해양수산부와 부산항만공사는 유럽 최대 항만인 네덜란드 로테르담항에 우리나라 기업들을 위한 해외공동 물류센터를 건립했다고 28일 밝혔다.

해수부는 이에 따라 오는 29일 오전 11시(현지시각) 로테르담 물류센터에서 개장식을 개최한다.

네덜란드 로테르담항은 2020년 기준으로 전 세계에서 11번 째, 유럽에서는 가장 많은 물동량을 처리하는 항만이다.

우리 기업들도 로테르담을 중심으로 유럽에 진출해 왔으나, 2018년께 물류시설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문제가 발생했다.

해외의 물류시설을 임대해 사용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우리 기업들은 갑작스러운 임대료 상승 때문에 과도한 물류비용을 지출하기도 했고, 안정적인 물류기반이 없어 수출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번에 건립한 물류센터는 창고면적 3만㎡(부지면적 5만㎡) 규모이며, 이 중 1만5000㎡ 규모의 구역이 우리 중소·중견 기업에게 우선 배정될 예정이다.

한편 해수부와 부산항만공사는 해외 주요 항만에 물류거점을 확보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9월15일에는 인도네시아 자바 주의 프로볼링고항 물류센터가 운영을 시작했고, 남유럽의 관문인 스페인 바르셀로나항에도 물류센터를 확보 중이며 올해 말 운영을 개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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