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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중앙동 뉴딜사업, 도시재생 사례 발표대회서 최우수상

등록 2021.10.28 10: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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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도시재생산업박람회 개막식

비지니스분야 행정안전부 장관상

군산 중앙동 뉴딜사업, 도시재생 사례 발표대회서 최우수상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군산시는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2021년 도시재생 사례공유 발표대회' 비지니스분야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20년 우체통거리 사례공유 발표대회 최우수기관 표창에 이어 2년 연속 쾌거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도시재생 사례공유발표대회(27~30일)는 4일간 마산에서 개최되며, 2021년 도시재생산업박람회 프로그램 중 하나로 시상식은 지난 27일 개막식 행사에서 진행됐다.

군산시는 지난 2014년부터 시작한 도시재생 선도사업(중앙동, 해신동, 산북동 등) 도시재생 활성화 추진사례를 전국 지자체와 서로 소통∙공유∙홍보하는 자리를 갖었다.

특히 중앙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핵심 마중물사업 중 하나인 ‘째보스토리1899’복합커뮤니티조성사업(옛 수협동부어판장리모델링)을 주제로 대회에 참가했다.

수산업의 쇠퇴로 오랫동안 방치된 구 수협동부어판장을 수제맥주판매장과 예술콘텐츠 관련 창업지원을 위한 인프라 공간으로 조성한 사례, 주민주도로 설립한 마을기업(째보선창 협동조합: 수제맥주 부산물 활용한 맥아박 제조·판매) 활성화 사례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부처간 칸막이를 과감히 없애고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지역 상생을 위한 핵심 거점시설로 조성하고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지역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으로 공동체 활성화, 지역 소득 및 일자리 창출을 유도한 마을기업 운영 사례가 주목을 받았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사업 대상지 째보선창 일원은 군산의 대표적인 포구 중 하나로 현재는 활력을 잃고 불이 꺼져간 곳이지만, 이번 사업을 계기로 청년창업가들이 모이고 지역이 활력을 되찾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번 수상을 통해 부처협업, 자생조직 육성 등 도시재생사업이 추구하는 궁극적인 목표와 성과를 공유하고 군산시가 도시재생사업의 선도도시로서 다시한번 자리매김하는 기회가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중앙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국토부 공모사업으로 지난 2017년 12월 선정돼 2022년까지 째보선창, 옛 수협동부어판장, 한국선급, 한화부지, 신영시장 등 핵심 유휴부지 거점공간 조성과 주민공동체 활력 사업들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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