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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현·이지혜 "뮤지컬 '레베카' 맛은 단짠"

등록 2021.10.28 17:3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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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지혜·옥주현. (사진=시어터플러스 제공).2021.10.28.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지혜·옥주현. (사진=시어터플러스 제공)[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안소윤 인턴 기자 = 뮤지컬배우 옥주현, 이지혜가 쌍둥이 같은 화보를 공개했다.

28일 공연문화매거진 '시어터플러스(Theatre+)'는 뮤지컬 '레베카'의 여섯 번째 시즌 주인공인 '댄버스 부인'역 옥주현, '나(I)' 역을 맡은 이지혜의 화보로 장식했다.

공개된 화보 속 옥주현은 우아한 느낌의 화이트 공단 드레스와 블랙 슈트로 극과 극 매력을 선보였다. 이지혜는 극 중 여리고 순수한 '나(I)'와는 정반대인 카리스마를 표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화보 촬영 후 인터뷰에서 옥주현은 "독이 되어버린 사랑과 모든 걸 이겨낼 수 있는 위대한 사랑, 두 가지 사랑을 표현해야 한다"면서 "어떻게 보면 중간이 없는 사랑에 질문을 던지는 극이기 때문에 저는 독이 되어버린 사랑을 통해 여러 주변인을 아프게 하면서, 스스로를 아프게 만드는 모습을 보여주려 한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이지혜는 뮤지컬 '레베카'에 대해 "견딜 힘을 주는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작품을 할 때는 정말 힘이 드는데, 극에 참여하면 할수록 스스로 성장하고 있다는 걸 느낀다"며 "우리가 살면서 한 번쯤 느껴볼 자격지심을 '나'를 통해 타파하면서 해방감과 짜릿함을 동시에 느낀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옥주현. (사진=시어터플러스 제공).2021.10.28.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옥주현. (사진=시어터플러스 제공)[email protected]

'레베카'가 사랑 받는 이유에 대해 옥주현은 "관객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동시에 조금 자극적인 맛이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잔잔한 울림을 선사하는 작품과 다르게 아주 강하고 묵직한 메시지를 던진다"라고 설명했다.

이지혜 역시 "그게 바로 한국 사람들이 좋아하는 단짠"이라고 임팩트 있게 정리했다.

한편, 뮤지컬 '레베카'는 11월 16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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