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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세페가 온다③]11월은 광클 타임…온라인, 연중 최대 할인전

등록 2021.10.31 05:00:00수정 2021.10.31 14:2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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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플랫폼, 중소기업·지자체와 특별 판매전

인기 상품 최대 80% 할인…고객 참여 이벤트도

11번가 '십일절 페스티벌', G마켓 '빅스마일데이'

[코세페가 온다③]11월은 광클 타임…온라인, 연중 최대 할인전

[서울=뉴시스] 이국현 기자 = 온라인 쇼핑몰과 플랫폼도 다음달 1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코세페)' 기간 중소기업 및 주요 지방자치단체와 함께하는 특별 판매전에 나선다.

특히 11월에는 코로나19 방역이 단계적 일상 회복, 이른바 '위드 코로나'로 전환되는 데다 연중 최대 할인 행사와 맞물리면서 특색 있는 콘셉트와 테마의 할인 행사로 소비 심리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31일 전자상거래 업계에 따르면 쿠팡과 G마켓 등 온라인 플랫폼은 코세페의 일환으로 중소상공인의 판로를 지원하기 위한 기획전에 동참한다. 서울상공회의소가 산하 25개 상공회를 통해 모집한 150여개사가 상품 1000여개를 선보인다. 온라인 할인쿠폰 발행과 오프라인 판매 할인을 통해 서울지역 중소기업 제품들을 20∼30% 더 낮은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쿠팡은 코세페 기간을 넘어 12월 말까지 서울지역 소상공인 우수상품을 한 곳에 모은 '쏠쏠마켓'을 진행한다. 온라인 판매가 익숙하지 않은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행사다. 쿠팡은 뷰티, 생필품, 식품, 홈인테리어, 주방용품, 패션잡화, 가전 등 상품을 로켓 배송하고, 행사기간 배너 광고 등 홍보, 마케팅 활동도 지원한다.   

국내 최대 역직구 플랫폼 G마켓 글로벌샵은 코세페 기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특별 기획전을 연다. 특히 자체 유튜브 채널 '인싸오빠' 라이브방송을 통해 한국 중소기업, 중견기업 상품 판촉을 진행할 예정이다.

11번가는 다음 달 1일부터 11일까지 중소 브랜드 위주로 80여개 셀러의 대표상품 130여개를 판매한다. 최대 3000원까지 할인하는 10% 할인 쿠폰도 발급한다.

롯데온도 코세페에 참여해 '롯데 브랜드 챌린지', '라이브 세일쇼' 등 행사와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롯데 브랜드 챌린지는 롯데 계열사들이 참여하는 온·오프라인 통합 행사다. 롯데백화점과 하이마트, 호텔, 면세점 등 롯데 계열사들이 매일 번갈아 가며 인기 상품을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행사 기간 매일 1번의 주사위를 던져 숫자만큼 이동하고 각 계열사 영역에 도착할 때마다 깜짝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서울=뉴시스] G마켓과 옥션이 11월 연중 최대 쇼핑 축제 ‘빅스마일데이’ 시작에 앞서 오는 31일까지 티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최대 50% 랜덤쿠폰’, ‘반값 e쿠폰딜’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프라우드먼 댄스 크루가 게스트로 참여하는 전야제 라이브방송도 진행한다. (사진=G마켓 제공) 2021.10.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G마켓과 옥션이 11월 연중 최대 쇼핑 축제 ‘빅스마일데이’ 시작에 앞서 오는 31일까지 티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최대 50% 랜덤쿠폰’, ‘반값 e쿠폰딜’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프라우드먼 댄스 크루가 게스트로 참여하는 전야제 라이브방송도 진행한다. (사진=G마켓 제공) 2021.10.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특히 온라인 플랫폼들은 코세페 행사와 함께 연중 최대의 쇼핑 축제를 통해 소비 심리를 공략한다. 11번가의 '2021 십일절 페스티벌’, G마켓·옥션의 '빅스마일데이', 위메프의 '위메프데이', 티몬의 '광클릭빅세일' 등이 대표적이다.
 
11월은 수십년 전까지만해도 크리스마스와 연말 쇼핑 시즌을 앞둔 쇼핑 비수기로 여겨졌다. 하지만 11월 중국 광군제와 블랙프라이데이라는 대형 할인 행사에 앞서 온라인 플랫폼을 중심으로 사전에 대규모 행사를 진행하면서 때 아닌 성수기로 떠오르고 있다.

11번가는 다음달 1일부터 11일까지 역대 최대 규모의 '2021 십일절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지난해 40여곳보다 2배 많은 80개 인기 브랜드가 전면에 나선다. 11번가는 디지털, 마트, 패션, 뷰티, 리빙 등 각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1200여개 브랜드를 섭외했다. 매일 11번, 총 121회의 라이브방송을 진행한다. 이는 지난해보다 편성 회수와 규모를 3배 늘린 것이다.

매 시간마다 쏟아지는 타임딜 특가와 쇼핑 축제의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100원 딜' 상품,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에서 만날 수 있는 11번가 단독 딜 상품, 매일 진행되는 퀴즈 이벤트 등도 진행한다.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G마켓과 옥션은 다음 달 1일 연중 최대 쇼핑 축제 '빅스마일데이'를 진행한다. 지난 5일간 진행된 티저 프로모션에서는 20%부터 최대 50%까지 할인 받을 수 있는 쿠폰을 G마켓과 옥션을 합쳐 선착순으로 36만장 한정 제공했다. 사전 행사 기간에는 매일 하나의 브랜드를 선정해 오전 10시부터 반값에 판매하는 쿠폰을 선보였다.

위메프는 다음 달 1일부터 7일까지 '위메프데이'를 열고, 콘셉트딜, 타임 세일, 브랜드관 등을 운영한다. 행사 기간 매일 다른 콘셉트에 맞춰 상위 10개 상품을 큐레이션하는 '콘셉트딜'을 진행한다. 대표 행사인 '타임 세일'도 풍성하게 준비했다. 매일 총 6번, 시간마다 10개씩 오픈해 하루 60개, 일주일 동안 총 420개를 선보인다.
 
티몬은 1일부터 11일까지 초대형 쇼핑 행사 '광클릭 빅세일'을 개최한다. 명품과 유명 가전 등 매일 10여개의 인기 상품을 선정해 반값에 선보인다. 티몬 고객이라면 누구나 최대 10%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으며, 매일 선착순 1000명에게는 최대 2만원까지 할인 가능한 50% 할인쿠폰도 제공한다. 구매 금액의 최대 11%까지 돌려받을 수 있는 페이백 이벤트도 한다.

업계 관계자는 "이커머스 업계가 11월에 역대급 할인 행사를 동시에 진행하는 데다 올해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 기간과 맞물리면서 소비 진작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며 "코로나19로 위축됐던 패션과 화장품, 여행 등을 중심으로 매출 상승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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