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기온 5도 아래로 '뚝'…강원 등 오후부터 빗방울

아침 최저 3~11도·낮 최고 15~20도

강원영동북부 등 일부 지역에서 비

경기북부·충북·전북동부 등에 서리

충북, 오전 일시적 미세먼지 '나쁨'

[서울=뉴시스] 김병문 기자 = 쌀쌀한 출근길 날씨를 보이는 지난달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네거리에서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1.10.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민기 기자 = 화요일인 2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아침 기온이 5도 아래로 떨어지면서 쌀쌀한 날씨가 찾아오겠다. 강원영동북부 등 일부 지역에는 오후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 사이 강원영동북부에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며 "낮 12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는 강원중부동해안에도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2일 예상 강수량은 울릉도·독도에서 5~10㎜, 강원영동북부에서 5㎜ 미만, 강원중부동해안에서 0.1㎜ 미만이다.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2~5도가 낮아지면서 중부내륙·전북동부·경북내륙 등을 중심으로 5도 이하의 분포를 보이며 쌀쌀하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는 10~15도로 크겠고, 특히 경기북부·강원내륙·산지·충북·전북동부·경북북부내륙에는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2일 아침 최저기온은 3~11도, 낮 최고기온은 15~20도가 되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7도, 인천 8도, 수원 6도, 춘천 6도, 강릉 9도, 청주 7도, 대전 6도, 전주 8도, 광주 9도, 대구 8도, 부산 10도, 제주 14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5도, 인천 15도, 수원 16도, 춘천 16도, 강릉 17도, 청주 16도, 대전 17도, 전주 17도, 광주 17도, 대구 18도, 부산 20도, 제주 18도다.

내일(3일)까지 동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너울이 발생할 경우 1.5m 내외의 물결에서도 해안가 인명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강원동해안에는 매우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를 넘거나 해안가 저지대 침수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2일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이 예상되나 충북은 대기 정체로 축적된 국내 발생 미세먼지로 오전에 일시적인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