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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전국에 비 소식, 영하권 추위…강원산지에는 대설특보

등록 2021.11.04 14:3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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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제주도와 남해안에 비 시작

8일 전국으로 확대…10일까지 계속

8일 오후부터 기온 급하강…영하권

강원산지에는 대설특보 가능성↑

[양양=뉴시스] 김경목 기자 = 지난달 20일 강원도 양양군 설악산 국립공원 중청·대청봉 일대에 눈이 내려 쌓여 있다. 전날 올 가을 들어 첫눈이 내렸다. 지난해보다 15일 빨랐다. (사진=국립공원공단 설악산 국립공원사무소 제공) 2021.10.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양양=뉴시스] 김경목 기자 = 지난달 20일 강원도 양양군 설악산 국립공원 중청·대청봉 일대에 눈이 내려 쌓여 있다. 전날 올 가을 들어 첫눈이 내렸다. 지난해보다 15일 빨랐다. (사진=국립공원공단 설악산 국립공원사무소 제공) 2021.10.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신재우 수습기자 = 이번 주말에 시작된 비는 다음 주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8일 오후부터는 기온이 급하강하면서 중북부 내륙과 산지에는 첫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강원 산지는 대설 특보가 발효될 수 있어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4일 정례 브리핑에서 "주말인 6일 제주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시작되겠다"며 "10일 오전까지 전국 곳곳에 계속 비를 뿌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번 비는 토요일인 6일 제주를 시작으로 전남과 경남 등 남해안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이후 7일에는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 영동지역에 내리고 다음 주 월요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8일 오전에는 짧고 강한 비가 내리고 오후부터 10일까지는 길고 약한 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8일 오전에 비가 내리는 지역은 강우강도가 강하고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할 가능성이 높다. 아울러 강한 바람으로 전해상에 풍랑경보가 내려질 수 있다.

비교적 포근한 날씨가 이어진 뒤 8일 오후부터는 한랭전선이 우리나라를 통과하면서 기온이 급격히 하강할 가능성이 높다. 일부 지역은 영하권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경기북부와 강원내륙·산지 등 중북부지방에는 첫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 특히 강원 산지에는 많은 양의 눈이 내리면서 대설 특보가 발효될 가능성도 제기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8일 오후부터 10일 오전까지 기온이 급격히 낮아지면서 강원 내륙과 산지에 눈이 내리고 일부 지역에는 대설 특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다"며 "기온 하강으로 노면들이 어는 형태로 발전할 수 있어서 도로결빙이 예상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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