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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세종시장, 내년 선거 출마하나? 3선 도전 행보?

등록 2021.11.04 17:4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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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부시장→정무부시장으로 '원위치' 시사

지역정가 "정무부시장으로의 환원, 출마결심 굳힌 것"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4일 오후 세종시청에서 열린 국민의힘 세종·대전·충북·충남 등 충청권 예산정책협의회에서 김기현 원내대표가 이춘희 세종시장과 대화하고 있다. 2021.11.04.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4일 오후 세종시청에서 열린 국민의힘 세종·대전·충북·충남 등 충청권 예산정책협의회에서 김기현 원내대표가 이춘희 세종시장과 대화하고 있다. 2021.11.04.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세종시 경제부시장 명칭이 2년 만에 정무부시장으로 다시 바뀌면서, 이춘희 세종시장이 내년 지방선거 출마 결심을 굳힌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춘희 시장은 내년 지방선거 출마와 관련해 평소 "오는 1월에 입장을 밝히겠다"며 지금까지 입을 열지 않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 시장은 4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공석 중인 경제부시장 인선에 대한 질문에 "그동안 경제부시장의 빈 시간이 오래됐는데 정무부시장을 구하다보니 인선에 어려움이 있어서 늦어지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우리 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국회세종의사당 건설을 비롯한 행정수도 완성이다. 경제 분야보다는 정무적 기능을 보완하는 것이 필요해 정무부시장을 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명칭변경 관련) 조례를 개정 중이며 후임자를 한 달 정도 구하지 못해 죄송하다"면서 "원하는 인사들이 개인 사정이나 다른 이유로 승낙하지 않아 적임자를 찾고 있으며, 정무직을 잘 할 수 있는 인사로 빠른 시일 내에 찾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두고 지역 정가는 이 시장이 지금까지 내년 출마에 답이 없다가 경제부시장을 정무부시장으로 환원하며 출마를 굳히고, 정무부시장을 구하고 있는 것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시 관계자는 그러나 "정무부시장으로의 환원과 이 시장 출마는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으며 "시장의 말대로 국회세종의사당이 확정되는 등 환경이 변한 것일뿐 선거와 연결시키는 것은 너무 나갔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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