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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수능한파' 없을 듯…일요일부터 평년보다 따뜻

등록 2021.11.11 12:11:22수정 2021.11.11 13:4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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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전까지 비교적 추운 날씨

13일 오후부터 따뜻한 공기 유입

14일 수도권 등 중부지방 약한 비

[서울=뉴시스] 김병문 기자 = 초겨울 추위를 보이는 지난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네거리에서 시민들이 따뜻한 옷을 입고 있다. 2021.11.09. dadazo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병문 기자 = 초겨울 추위를 보이는 지난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네거리에서 시민들이 따뜻한 옷을 입고 있다. 2021.11.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평년보다 포근한 날씨 속에서 치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상은 기상청 기상전문관은 11일 정례브리핑에서 "수능 기간 강한 추위는 없을 것"이라며 "평년 기온을 밑돌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최근 기압계는 알래스카 베링해 대기 상층에서 고기압이 발달하면서 찬 공기를 동반한 저기압이 우리나라는 통과하지 못하면서 병목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상태다.

이후 알래스카 베링해의 고기압이 약화되고 저기압이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이번 추위는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오는 13일 오전까지는 평년보다 낮은 기온을 유지하며 비교적 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13일 오후부터는 우리나라 서쪽의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평년과 같거나 높은 기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당분간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수능날인 18일도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14일에는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국지적으로 약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이후에도 강수 구름이 끼고 비가 내리는 지역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 기상전문관은 "이번 강수의 특징은 국지적이고 강수 시간도 짧을 것"이라며 "다만 현재 시점에서 어느 지역에 얼마나 많은 강수가 내릴 지 예측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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