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오전 내륙 짙은 안개…동해안 대기 건조

오전 10시까지 곳곳 가시거리 200m 미만 안개

동해안·경북북동산지는 건조…화재 예방 유의

미세먼지 충북·광주·전북 '나쁨', 그 외 '보통'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1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잠수교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에 안개가 껴 뿌연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1.11.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화요일인 오는 16일은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가운데, 동해안과 경북 북동 산지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16일) 오전 0시부터 10시 사이에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차간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감속 운행해야겠다.

특히 강이나 호수, 골짜기 주변에 있는 교량과 도로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면서 가시거리가 급변하는 곳이 있겠으니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한편 건조 특보가 발효된 동해안과 경북 북동 산지를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0~10도, 낮 최고기온은 12~19도가 되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4도, 인천 6도, 수원 3도, 춘천 2도, 강릉 8도, 청주 4도, 대전 4도, 전주 5도, 광주 6도, 대구 5도, 부산 10도, 제주 11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3도, 인천 12도, 수원 14도, 춘천 14도, 강릉 17도, 청주 15도, 대전 16도, 전주 16도, 광주 17도, 대구 17도, 부산 18도, 제주 18도다.

미세먼지는 수도권과 충청권·광주·전북·대구·경북은 '나쁨', 그 외의 지역은 '보통'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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