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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증 499명 '치료 대기 우려'…확진자 3일째 3000명대(종합)

등록 2021.11.19 10:40:40수정 2021.11.19 10:4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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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입원 573명…관련 사망자 28명 늘어

중환자 병상가동률 63.6%…수도권 78.2%

60세 이상 신규확진 1109명…전체 36.6%

재택치료 4603명…예방접종완료율 78.6%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34명으로 사흘째 3000명대를 기록하고 있는 19일 서울역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2021.11.19.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34명으로 사흘째 3000명대를 기록하고 있는 19일 서울역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2021.11.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임재희 정성원 기자 = 코로나19로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가 3일째 500명 안팎을 기록했다. 수도권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78.2%에 달한다.

신규 확진자는 사흘째 3000명대다. 이 기간 고위험군인 60대 이상 고령층 확진자가 매일 1000명 이상 발생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9일 0시 기준 재원 중인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499명이다.

역대 최다 규모였던 17일 522명 이후 18일 506명, 이날 499명 등 3일째 500명 안팎이다. 이는 정부가 현행 의료체계로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고 제시한 500명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일주일간 하루 평균 494.4명 규모로 유지되고 있다.

위중증 환자 중 60세 이상 고령층이 426명(85.4%)으로 가장 많다. 연령대별로 70대 168명, 80세 이상 131명, 60대 127명, 50대 40명, 40대 19명, 30대 10명, 20대 4명 순이다.

전날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28명이다. 연령대별로 80세 이상 15명, 70대 7명, 60대 4명 고령층이 26명(92.9%)이다. 50대와 40대는 각각 1명이 숨졌다. 누적 사망자는 3215명, 누적 치명률은 0.79%다.
[서울=뉴시스] 19일 0시 기준 재원 중인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499명이다. 서울 지역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80.3%이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 19일 0시 기준 재원 중인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499명이다. 서울 지역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80.3%이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중증환자 전담 병상 1127병상 중 717병상이 사용 중이다. 가동률은 전날보다 0.2%포인트 적은 63.6%다. 410병상(36.4%)이 남았다.

서울 지역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80.3%로 사흘째 80%대다. 277병상이 환자 치료에 사용 중이며 68병상이 남았다.

 경기(76.0%), 인천(75.9%) 등 수도권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전날과 비슷한 78.2%다.

수도권은 '비상계획' 논의에 필요한 긴급평가 기준 중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 75% 이상'을 5일째 초과했다.

수도권을 제외한 비수도권 14개 시·도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40.9%다.

의료기관 신규 입원 환자는 573명으로, 전날(566명)보다 7명 늘었다. 일주일간 하루 평균 506.9명꼴로 발생했다.

정부는 이날 오전 11시20분께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을 열고 의료체계 강화 방안을 발표한다. 위중증 환자 치료를 위한 거점 전담병원을 15곳으로 확대해 250병상 이상을 추가로 확보하고 감염병 전담병원도 400병상 이상 추가 지정한다. 중환자실엔 군의관·중환자실 근무 경험 간호사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뉴시스] 19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034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28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3215명, 누적 치명률은 0.79%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 19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034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28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3215명, 누적 치명률은 0.79%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3034명으로 집계됐다.

사상 최다였던 전날 3292명보다 258명 적지만 17일부터 3187명→3292명→3034명 등 사흘째 3000명대 확진자가 속출했다. 사흘 연속 3000명대를 보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확진자는 17~18일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이틀간 의심환자 검사 건수는 각각 16만9849건, 16만6209건이다.

60세 이상 고령층 확진자는 전체의 36.6%인 1109명으로 최다를 기록한 전날(1192명)보다 83명 적다. 연령대별로 60대 617명, 70대 319명, 80세 이상 173명이다. 10대 이하 확진자는 554명(18.3%)으로, 10~19세 334명, 0~9세 220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3011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1397명, 경기 844명, 인천 187명 등 수도권에서 2428명(80.6%)이 발생했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583명(19.4%)이다. 경남 78명, 부산 76명, 강원 72명, 충남 56명, 대전 53명, 경북 49명, 대구 47명, 전남 46명, 제주 31명, 광주·전북 각 24명, 충북 20명, 울산 4명, 세종 3명 등이다.

일주일간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는 2607.1명으로, 직전 주 2158.7명보다 448.4명 늘었다. 같은 기간 수도권은 1701.1명에서 2066.0명, 비수도권은 457.6명에서 541.1명으로 각각 364.9명, 83.5명 늘었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23명이다. 공항과 항만 검역에서 12명, 유전자 증폭(PCR) 음성 확인서를 소지한 무증상자 11명이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확진됐다. 내국인은 8명, 외국인은 15명이다.

재택치료 대상자는 4603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2200명, 경기 1925명, 인천 172명, 강원 70명, 대구 62명, 충남 52명, 부산 48명, 경남 28명, 충북·제주 각 13명, 전북 10명, 대전 8명, 전남·경북 각 1명 등이다.
[서울=뉴시스] 19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18일 1차 접종자는 4만4684명 늘어 누적 4215만7766명이다. 전체 국민의 82.1%가 1차 접종을 마쳤다. 접종 완료자는 전체 인구의 78.6%인 4037만4444명이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서울=뉴시스] 19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18일 1차 접종자는 4만4684명 늘어 누적 4215만7766명이다. 전체 국민의 82.1%가 1차 접종을 마쳤다. 접종 완료자는 전체 인구의 78.6%인 4037만4444명이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기본접종인 1차 접종자는 4만4684명 늘어 누적 4215만7766명이다. 전체 인구의 82.1%, 성인 93.1%가 1회 이상 접종을 받았다.

접종 완료자는 5만9442명 늘어 누적 4037만4444명이다. 전체 인구 대비 78.6%, 만 18세 이상 성인 인구 90.7%가 백신별 기본접종을 모두 마쳤다.

추가접종(부스터 샷)은 12만6466명 늘어 누적 160만8456명이다. 전체 인구 대비 3.1%다. 얀센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추가접종을 시작한 8일부터 평일에는 10만명 이상(하루평균 약 11만3756명)이 꾸준히 추가접종을 받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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