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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회복 전망 잿빛…"확진자 계속 늘 것, 3주간 고비"

등록 2021.11.19 12:58:07수정 2021.11.19 13: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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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 등 11월26일까지 추가접종

추가접종 후 2주 경과돼야 접종 효과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 1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11.12.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 1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11.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정부는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규모가 당분간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기일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는 19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들어서 3000명 대가 계속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이동량이 많아지면서 환자가 늘어나는 것 같다"며 "환자가 줄어들 요인은 없다. 다시 말씀드리면, 환자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3주 정도가 가장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며 "요양병원, 요양시설, 정신병원에서 지금 11월 26일까지 저희가 추가접종을 완료하는데 접종 후 14일이 경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11월26일 추가접종 완료 후 2주가 지난 날짜인 12월10일이 돼야 고령층 확진자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전날 기준 수도권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80%에 육박했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국 중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63.6%, 수도권은 78.2%다. 각각 410병상, 150병상이 사용 가능하다.

준-중환자병상 가동률은 전국 60.4%로 455병상 중 180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수도권은 65병상이 남아 있다.

감염병전담병원 가동률은 전국 62.9%로 1만53병상 중 3732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수도권은 1109병상이 남아 있다.

생활치료센터는 이날 기준 1만7400병상을 확보했으며 가동률은 전국 56.3%다. 전국 7607병상, 수도권 3813병상을 이용할 수 있다.

권덕철 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새로운 일상으로의 회복에 들어선지 3주차인 지금 중증 환자가 증가하며 의료 여력이 감소하는 상황"이라며 "상반기에 예방접종을 시작한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의 집단감염이 늘어나면서 수도권의 병상 상황도 나빠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어제 신규 확진자 중 재택치료로 배정된 환자는 744명이다. 수도권 700명(서울 412명, 경기 266명, 인천 22명), 비수도권 44명(부산 8명, 대구 7명, 강원 6명, 충남 6명, 경북 3명, 경남 7명, 제주 7명) 등이다.

이날 0시 기준 주간(11.13~11.19) 국내 발생 총 확진자는 1만8250명, 국내 발생 일평균 확진자는 2607.1명이다. 직전주 2158.9명에 비해 448.2명(20.8%) 증가한 수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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