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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의회, '기흥구 분구 승인 촉구 결의안' 채택

등록 2021.11.24 15:2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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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반투표서 찬성 20, 반대 6, 기권 3명으로 통과

방청객 '분구 반대' 외치다 퇴장

[용인=뉴시스] '기흥구 분구 승인 촉구 결의안'이 상정되자 방청객 1명이 반대를 외치다 퇴장당했다.(독자제공)

[용인=뉴시스] '기흥구 분구 승인 촉구 결의안'이 상정되자 방청객 1명이 반대를 외치다 퇴장당했다.(독자제공)


[용인=뉴시스]신정훈 기자 = 경기 용인시의회가 24일 제259회 제2차 정례회에서 '기흥구 분구 승인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날 시의회는 황재욱 시의원이 대표발의한 ‘기흥구 분구 승인 촉구 결의안’을 본회의에 상정했다.

결의안엔 ▲행정안전부는 법적·행정적 요건을 갖춘 기흥구 분구를 신속히 승인할 것▲행안부의 조속한 승인과 추후 절차는 시민의 대표인 용인시의회가 결정할 수 있도록 촉구한다는 내용 등이 담겨있다.

분구촉구안이 상정되자 방청석에 앉아 있던 한 시민이 '분구 반대'를 외치다 청원 경찰에 의해 퇴장당하는 일도 벌어졌다.

투표에 앞서 분구에 반대하는 전자영·유진선 의원 등은 “코로나19 시기에 분구를 추진하는 것은 적절치 않으며 주민의견 수렴도 제대로 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반면 분구 찬성측인 유향금 황재욱 의원은 “분구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용인시의 미래를 위해 지금 시기를 놓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결의안은 무기명 투표에서 재적의원 29명중 찬성 20명, 반대 6명, 기권 3명으로 통과됐다. 용인시의회는 채택된 결의안을 행안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본회의에선 ▲용인시 저출산·고령사회 대응과 지속발전을 위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용인시 입학준비금 지원 조례안 ▲용인시 드론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용인시 시민참여형 도시공원 운영 및 관리 조례안 등 조례안 21건, 동의안 18건,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13건, 의견제시 4건, 결의안 1건 등 총 57건의 안건이 가결됐다.

시의회는 오는 25일부터 내달 3일까지 2021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8일부터 2022년도 예산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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