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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신기초병설유치원생들, 자연 친화 도예 체험

등록 2021.11.24 17:4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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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들 '흙으로 조물조물'…창의력 증진

도예 체험 현장.

도예 체험 현장.


[군포=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은 관내 신기초 병설 유치원 유아 44명이 24일 ‘흙으로 조물조물 도예 체험’을 했다고 밝혔다. ‘환경과 생활’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 날 체험은 자연 친화적인 오감체험을 통한 창의력 증진을 목적으로 했다.

특히 원생들이 체험을 통해 어려서부터 흙의 용도를 배우고 자연과 흙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고자 유치원이 자체적으로 기획하고 추진했다.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와 함께 만 4세 반은 색토로 여러 가지 모양의 그릇을 만들었다.

만 5세 반은 도자기 흙을 이용하여 시계 만들기 활동을 했다. 유아들은 고사리 같은 손으로 둥그런 원형 모양을 만든 후 각기 다른 색 흙 점토와 문양을 붙이고 찍으며 정성스레 흙을 이용한 시계와 다양한 그릇 등을 만들었다.

원아들은 그간 알고 있던 흙과 도자기 흙의 공통점과 차이점에 대해 배우고 익히는 과정에서 신기해하면서 도자기가 구워졌을 때의 모습을 기대하며 설레는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어느 유아는 “내가 만든 그릇에 맛있는 과자를 담아서 먹으면 너무 좋을 것 같다"라며 "엄마와 아빠한테 자랑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만들어진 그릇 등은 불가마에 구워진 후 각 가정으로 보낼 예정이다.

담당 교사는 “평소 아이들이 유치원 주변의 흙에 대해서 많은 관심은 있었는데 이번 도예 체험을 통해 흙에 대한 아이들의 이해와 관심이 커지고, 새롭고 즐거운 체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 됐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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