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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9월 기업·가계 대출 증가폭 모두 ↑

등록 2021.11.25 12:2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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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5대 시중은행 가계대출 증가율이 5%에 근접하면서 대출 절벽 우려가 커지고 있는 24일 서울의 한 시중은행 대출 창구에서 한 고객이 직원으로부터 안내를 받고 있다. 2021.09.24.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5대 시중은행 가계대출 증가율이 5%에 근접하면서 대출 절벽 우려가 커지고 있는 24일 서울의 한 시중은행 대출 창구에서 한 고객이 직원으로부터 안내를 받고 있다. 2021.09.24. [email protected]

[수원=뉴시스]변근아 기자 = 9월 중 경기지역 기업과 가계대출 증가 폭이 소폭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 자료를 보면 9월 경기지역 금융기관 여신은 5조9516억원이 증가했다. 이는 전월(5조6453억원)보다 증가 폭이 확대된 수치다.

가계 대출 역시 2조926억원이 증가하며 전월(1조9993억원)보다 증가 규모가 확대됐다.

주택담보대출은 경기지역 주택 분양물량 증가로 관련 자금수요가 늘어나면서 1조7063억원 늘었다.

신용대출은 가계대출 총량 관리 등의 규제로 전월과 비슷한 증가규모를 유지했다.

기업대출도 중소기업 대출 증가 규모 늘어나면서 3조6768억원 증가해 전월 3조5627억원보다 증가 규모가 소폭 늘어났다.

금융기관별로는 예금은행 대출은 증가 규모는 줄어든 반면, 비은행금융기관 대출 증가 규모는 확대됐다.

경기도 신용보증기관들이 제조·도소매·건설업 등 기업이나 소상공인에게 보증지원을 하는 신용보증기관 신용보증은 2700억원 증가해 전월(982억원)보단 그 규모가 늘었다.

같은 기간 경기지역 금융기관에 맡겨진 돈(수신)은 4조3147억원 증가해 전월(9조8572억원)보다 증가 규모가 크게 줄었다.

예금은행 수신은 지자체 결제성 자금 유출 등으로 요구불예금이 줄어들며 증가폭이 2조8617억원(지난달 7조4667억원)으로 줄어들었다.

비은행금융기관 수신도 자산운용회사 수신 규모가 감소세로 전환되며 전월 2조3905억원에서 1조4530억원으로 축소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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