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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도시 지정 추진' 군포시, 포럼 열고 다양한 의견 수렴

등록 2021.11.25 18:3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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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문화도시 포럼' 개최 현장.

'군포 문화도시 포럼' 개최 현장.


[군포=뉴시스] 박석희 기자 = “문화도시 군포는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까?” 법정 문화도시 지정을 추진하는 경기 군포시가 25일 ‘문화도시 군포 상상하기’를 주제로 관련 포럼을 열고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시청 별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포럼은 환경과 마을문화, 예술공간 조성, 문화예술교육 등 4개 분야에 걸친 주제발표를 듣고 상상 속의 문화도시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들었다.

‘지속 가능한 친환경 도시 군포’를 주제로 첫 발표에 나선 정연옥 군포시 1기 100인 위원회 환경소위원장은 군포시의 현 생태환경과 시의 정책을 언급한 후 “환경과 도시재생 병행을 통해 시민이 행복한 문화 도시를 구축해야 한다"라고 했다.

또 군포시 사회적 경제 마을공동체 지원센터 장혜진 팀장은 ‘마을문화’를 주제로, “마을은 주민의 삶과 생활, 문제와 바람이 어우러지는 곳으로, 새로운 마을은 주민이 원하는 실제적 마을과 인간관계를 만들어가는 공간"이라고 했다.

이어 “시민이 주체가 되는 문화도시 군포, 다양한 마을공동체 활성화로 살고 싶은 마을 군포를 꿈꿔본다”라고 덧붙였다.

 이현희 군포 공예문화협회 이사장은 ‘공예가들이 상상하는 문화도시’를 주제로, 1인 1 취미 공예 거리 조성, 문화전문가와 행정 간에 이분화되지 않는 성장, 문화 가치 확산 홍보, 시민들의 예술사업 참여, 청년작가 프로젝트 지원 등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이 이사장은 "지역사회 현안에 대해 시민 모두가 만족하는 문화적 해법을 찾을 수 있도록 근본적 문제의 가치에 중점을 두고, 미래 전략적 계획으로 접근해야 한다”라고 피력했다.

군포시 평생학습원 신미라 팀장은 ‘문화예술교육으로 감응하는 도시, 100개의 반딧불이 교실’을 주제로, “다양한 문화예술기관들이 반딧불이처럼 서로 감응하면서 소통과 창작 공유를 위한 문화예술교육의 산실이 되어야 한다"라고 했다.

한대희 시장은 “문화도시를 통해 도시의 자족성을 높이고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라며 "이번 포럼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문화도시 조성사업에 최대한 반영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포럼은 군포 문화 민회 밴드를 통해 사전 신청을 받은 시민 30명이 참가한 가운데, 철저한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와 함께 진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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