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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능한 꿈을 실현한 29인의 여성 수학자들

등록 2021.11.28 08:00:00수정 2021.11.28 15: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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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책 '우리가 수학을 사랑한 이유' (사진 = 지상의책) 2021.11.2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책 '우리가 수학을 사랑한 이유' (사진 = 지상의책) 2021.11.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시대와 장소는 다르지만 차별과 편견에 맞서 수학의 역사에 자신만의 성취를 남긴 여성 수학자 29명의 이야기를 모은 '우리가 수학을 사랑한 이유'(지상의책)가 출간됐다.

고대 그리스의 여성 수학자 테아노와 히파티아부터 마리 소피 제르맹, 에이다 러브레이스, 캐런 울런벡 등 수학사에 길이 남을 업적을 세운 이들뿐 아니라 영수합 서씨, 홍임식 등 지금껏 비교적 조명받지 못했던 한국 수학자들의 이야기까지 담았다.

21세기 한국에서 현역으로 활동 중인 여성 수학자 최영주와 오희의 이야기는 오늘날 수학을 공부하며 꿈을 좇는 학생들에게 생생한 롤모델이 되어줄 것이다.

남성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기회 속에서 수학을 하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여성이 버티고 개척해온 인생들 하나하나가 영화만큼이나 드라마틱하게 펼쳐진다.

나아가 수학의 어떤 개념과 원리가 어떻게 우리 생활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는지 촘촘히 들려주는 수학의 역사이자 그로 인해 진보해온 인류의 역사 이야기이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저자 전혜진 작가는 그들의 삶이 그리고 그들이 바꾼 세상이 오늘날 수학과 관련한 일을 하는 이들에게는 영감을 주고 앞으로 수학을 공부하고자 하는 이들에게는 진로의 가능성을 열어주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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