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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 명명…우려변종"(1보)

등록 2021.11.27 03:27:19수정 2021.11.28 04: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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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네바(스위스)=신화/뉴시스] 스위스 제네바에 자리잡고 있는 WHO 본부의 건물

[ 제네바(스위스)=신화/뉴시스]  스위스 제네바에 자리잡고 있는 WHO 본부의 건물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가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확산 중인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B.1.1.529)를 '오미크론'이라 명명하고 '우려 변이' 바이러스로 지정했다.

WHO는 26일(현지시간) 오미크론에 대한 긴급회의를 열고 이에 대한 명칭과 우려 변이 바이러스 지정에 대해 논의했다.

오미크론은 그리스 문자 알파벳 열다섯번째 글자다. 당초 13번째 글자인 누(ν) 변이로 명명될 것을 예상했으나 WHO는 오미크론을 택했다.

오미크론 바이러스는스파이크 단백질에 32개의 돌연변이가 발견된 새 변이 바이러스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표면에 튀어나온 돌연변이를 통해 숙주  세포에 침투하는데, 오미크론 바이러스는 기존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비해 돌연변이 수가 2배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1일 보츠와나에서 처음 발견됐으며 이후 남아공과 홍콩에서도 감염자가 보고됐다.

WHO의 코로나 관련 기술 책임자인 마리아 판케르크 호버는 전날인 25일 긴급 브리핑을 통해 "우리는 아직 이 변이에 대해 많이 알지 못한다. 아는 것은 이 변이가 많은 돌연변이를 갖고 있다는 것"이라며 "많은 변이는 바이러스가 어떻게 행동할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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