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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교육시설·농업법인 공장 집단감염…71명 확진

등록 2021.11.27 08:39:58수정 2021.11.27 11:3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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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가족·지인 접촉 뒤 교육시설로 감염 확산

전남, 해남 대형 농업법인 현지 공장 집단감염

[광주=뉴시스] = 코로나19 극복 기원 현수막.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 코로나19 극복 기원 현수막.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광주·무안=뉴시스]김혜인 기자 = 광주와 전남에서 교육시설과 대형 농업법인 공장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확진자 71명이 나왔다.

27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는 광주 35명(6086~6120번째 환자), 전남 36명(4295~4330번째 환자)이다.

광주지역 감염경로는 ▲기존 확진자 관련 15명 ▲광산구 중학교 관련 7명 ▲조사중 7명 ▲광산구 제조업 관련 3명 ▲북구 어린이집 관련 1명 ▲다른 지역 관련 1명 ▲북구 목욕장 관련 1명 등이다.

광주에선 어린이집과 중·고등학교 교육시설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광산구 모 고등학교에 다니는 자녀가 확진됐다. 이후 가족 3명이 잇따라 감염됐다. 가족 구성원 중 1명은 동구 한 중학교 학생이다.

북구 한 어린이집 원생도 기존 확진자와 접촉 뒤 확진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해당 중·고등학교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어린이집은 현장 평가 뒤 검사 규모가 정해진다.

이 밖에도 광산구 한 제조업체에 다니는 외국인 3명이 감염됐다. 이들은 기존 확진된 지인과 만난 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기존 집단감염 장소인 광산구 모 중학교와 목욕장에서도 감염이 끊이지 않는다. 광산구 중학교 관련 누적 확진자는 60명, 목욕장은 35명이다.
광주·전남 교육시설·농업법인 공장 집단감염…71명 확진


전남 13개 시·군에선 확진자 36명이 나왔다. 해남 8명, 무안 7명, 광양 4명, 강진·여수 3명, 순천·영광·장성 각 2명, 목포·담양·화순·영암·완도 각 1명 등이다.

해남 한 농업법인 현지 공장에서 직원 7명이 줄줄이 감염됐다. 대부분 돌파감염이다. 광주에서 출·퇴근하는 외국인 국적 노동자와 접촉 과정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의료진 감염도 잇따랐다.

강진군 한 의원급 병원에서 의사·간호사 등 의료진 2명이 코로나19 환자와 접촉 뒤 인후통 증상을 보이다 확진 판정을 받았다. 무안 한 의원급 병원에서도 자가격리 중이던 의사 1명이 확진됐다.

전남교육청 직원 1명도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7명으로 늘었다.

이 밖에도 무안 환경 미화원, 순천 어린이집 미술강사, 여수 어린이집 원생이 감염됐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동선을 파악하고 감염 확산 방지에 나선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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