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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내년 예산 6117억원 편성…올해보다 12.5%↑

등록 2021.11.28 14:39:09수정 2021.11.28 17: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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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 분야 올해보다 2.9% 증가

칠곡군청 (사진=칠곡군 제공)

칠곡군청 (사진=칠곡군 제공)

[칠곡=뉴시스] 박홍식 기자 = 경북 칠곡군은 내년도 예산(안)을 올해보다 680억원(12.5%) 증액한 6117억원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일반회계는 올해보다 600억원 증가한 5400억원, 특별회계는 80억원 늘어난 717억원이다.

경기 반등에 따른 지방교부세 등 이전수입 증가와 단계적 재정분권 확대를 통한 재원이 늘었기 때문이다.

국·도비 보조사업의 군비 부담과 지역 안정 및 경제 회복 수요 증가로 인해 예산 편성 규모가 확대됐다.

위드 코로나 시대 정부 정책기조에 맞춰 방역과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뒀다.

미랭형 산엊경제 구조 전환을 위한 대규모 사업에도 예산을 집중 투입한다.

분야별로는 사회복지분야에 1632억원을 편성, 작년 대비 2.9% 증가했다.

문화·관광 325억원, 환경 403억원, 농림해양수산 450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에 408억원 등을 배분했다.

주요 현안 사업으로는 대구권 광역철도 북삼역 신설 100억원, 북삼 국민체육센터 건립 50억원, 석적 국민체육센터 건립 50억원, 중리~구평간 연계도로 개설 41억원, 왜관읍 도시재생 뉴딜사업 30억원, 율리~오평간 연결도로 개설 52억원 등을 반영했다.

사회복지 분야 주요 사업으로는 기초연금 448억원, 영·유아 보육료 120억원, 국민기초생활 생계급여 152억원, 누리과정 56억원 등이다.

이밖에 노인일자리 등 일자리 창출 지원 101억원, 중소기업 자금지원 및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45억원, 미세먼지 등 대기환경 개선사업 102억원, 청년 정책지원에 34억원 등을 편성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올해보다 재원이 늘었지만 고정적인 군비부담이 확대되면서 재정적 자율성이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라며 "코로나 이후 군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년도 예산안은 칠곡군의회 정례회 심의를 거쳐 12월 16일 최종 확정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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