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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오늘 덜 추워…내일 오후부터 겨울 추위 몰려온다

등록 2021.11.29 05: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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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 남하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 더 떨어져

내일 영서와 산지 5~30㎜, 영동 5~10㎜ 마지막 가을비

기온 낮은 산지에선 눈 내려 1~3㎝ 적설 예상

산지와 영동에선 강풍특보, 동해 중부 전 해상 풍랑특보

[평창=뉴시스] 김경목 기자 = 스키장 개장 첫날인 26일 오후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용평 리조트 슬로프가 제설기에서 뿌려지는 인공 눈으로 덮여지고 있다. 2021.11.26. photo31@newsis.com

[평창=뉴시스] 김경목 기자 = 스키장 개장 첫날인 26일 오후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용평 리조트 슬로프가 제설기에서 뿌려지는 인공 눈으로 덮여지고 있다. 2021.11.26. [email protected]

[강릉=뉴시스] 김경목 기자 = 강원도는 오늘(29일) 구름이 많다가 오전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기온은 영상권에 머물러 춥지 않겠다.

내일(30일)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점차 남하해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고 바람까지 매우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더욱 내려가 추워지겠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서 0~3도, 산지(대관령·태백) 영하 1도~1도, 영동 6~8도 분포하겠다.

모레(12월1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서 영하 6도~영하 4도, 산지 영하 9도~영하 7도, 영동 영하 2도~0도 떨어져 매우 춥겠다.

낮에도 영서 1~3도, 산지 영하 4도~영하 2도, 영동 4~7도 분포해 쌀쌀하겠다.

내일 오전 5시부터 철원, 화천에서는 비가 시작되겠고 오전 9시가 되면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 때문이다.

영동 지역은 오후 4시, 영서와 산지는 자정에 그치겠다.

내일 오후 4시부터 기온이 낮은 영서와 산지에서는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겠다.

강수량은 영서와 산지 5~30㎜, 영동 5~10㎜가 예상된다. 적설량은 1~3㎝로 예상된다.

박수진 예보관은 "내일 낮 동안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조언했다.

또 "건조특보가 발효된 산지와 영동에서는 오늘까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겠다"며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경각심을 가지고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내일과 모레, 산지와 영동에서 부는 바람은 시속 35~60㎞(초속 10~16m), 순간풍속 시속 70㎞(초속 20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어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

동해 중부 전 해상에도 시속 35~70㎞(초속 10~20m)의 강한 바람이 불고 파고도 1.0~5.0m로 일어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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