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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에 답이 있다" 광주혁신추진위 출범 3돌

등록 2021.11.29 11:4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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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행복·광주다움·자치혁신 목표 아래 5개 분야 혁신안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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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광주시장 직속 광주혁신추진위원회가 출범 3주년을 맞아 29일 시청 1층 시민숲에서 각계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했다.

'광주 미래, 혁신에 답이 있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 각계 시민과 이용섭 시장, 김용집 시의장, 임미란 시의원, 혁신추진위원,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해 혁신추진위가 권고·제안한 시정혁신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광주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미래혁신안'을 발표했다.

2018년 11월27일 출범한 광주혁신추진위는 지난 3년여 동안 전체회의 30회, 분과위 118회, 특별위 39회, 포럼 8회 등 195회 논의를 거쳐 총 31건의 시정혁신 권고·제안을 시에 전달했다.

공공기관 통합필기시험, 문화예술 민간경상보조금 운영 등 공공분야 제도개선에서부터 미세먼지 취약계층 보호 강화, 광주형 복지모델, 저출산대책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정책권고를 통해 시정에 혁신동력을 부여했다.

혁신추진위는 지난 9월 각 분야 전문가 12명으로 미래혁신특별위를 구성하고 전문가포럼 등을 통해 미래혁신안을 마련했다.

혁신안은 '시민행복, 광주다움 구현, 자치혁신'의 3대 목표를 위해 ▲새로운 지역경제 활로 창출 ▲미래도시로의 전환을 위한 공간혁신 ▲함께·새롭게 더 나아지는 시민 삶 ▲활기차고 매력적인 열린 광주로 도약 ▲미래형 행정혁신 전면화 등 총 5개 분야의 미래 혁신방안을 담고 있다.

이를 위해 우선, 군공항 이전 부지 등 대규모 시설 이전 부지에 도시발전을 견인할 메가 프로젝트 추진, 데이터, 인공지능, 메타버스를 기반으로 기존 주력산업을 고도화하는 등 AI-메타버스와 산업을 융복합, 미래를 여는 성장동력을 확충토록 했다.

또 공간혁신 차원에서 호남권 경제·문화·생활·행정공동체 조성, 달빛동맹 강화로 동서경제권 구축, 광주와 인근도시의 경계를 없애는 빛고을 스마트 메가시티 조성 등을 위해 광주의 경제적·지역적 공간을 넓히도록 제안했다.

이밖에 2045탄소중립 전환의 내실화, 시민 안전과 건강권 강화, 생애주기별 맞춤형 종합정책 추진, '꿀잼도시' 프로젝트 등 맛과 멋, 흥을 키우는 남도문화 확산, 5·18 보편적 인권가치 강화, 메타버스를 구축 등을 통한 디지털 시정혁신도 주요 성과다.

주정민 위원장은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를 위한 다양한 혁신안을 시에 권고했고 광주다움이 살아있는 새로운 도약을 위한 미래혁신안을 제안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용섭 시장은 "민선7기 광주시정 4년을 관통하는 가치는 '혁신'이며, 이제는 또 한 번 도약의 날갯짓이 필요한 시점에 혁신추진위의 미래혁신 비전은 '더 크고 더 강한 광주'를 위한 대전환 준비에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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